404 Not Found
- 듀랜트, 팀 동료 위해 45억원 포기한다
- 출처:이데일리 |2017-06-20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MVP(최고수훈선수)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신의 팀 동료 잔류를 위해 자신의 연봉을 기꺼이 낮출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듀랜트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계약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달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듀랜트는 안드레 이궈달라 잔류를 위해 협상 없이 곧바로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2016-17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듀랜트는 계약 옵션을 행사하면 내년 최대 2800만 달러(약 318억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옵션을 포기하고 400만 달러(약 45억원)가 적게 적힌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이 크다.
듀랜트가 자신의 몫을 양보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더 높은 연봉으로 이궈달라를 팀에 묶어 놓을 수 있게 됐다. 샐러리 캡 내에서 듀랜트에게 쓸 돈을 이궈달라를 잡는 데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이궈달라는 수비력과 풍부한 경험으로 현재 LA 클리퍼스, 시카고 불스 등 다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듀랜트는 올해 구단과 1+1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2017-18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장기 계약을 노릴 계획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듀랜트의 양보로 주축 선수들을 모두 지킬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골든스테이트의 파이널 2연패 가능성도 함께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