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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류현진, 4승-선발진 잔류.. 아레나도 봉쇄에 달렸다
출처:동아닷컴|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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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지난 경기에서 구속 회복에 대한 희망을 보인 가운데, 이번에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앞서 류현진은 이번 시즌 총 11번의 선발 등판 중 콜로라도와 세 차례나 만났다. 두 번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 원정이었다.

성적은 매우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콜로라도와의 맞대결에서 3패와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14 2/3이닝을 던지며 21피안타 11자책점을 기록했고, 홈런 4방을 맞았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 12일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는 4이닝 동안 8피안타 10실점(5자책)을 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바 있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의 중심 놀란 아레나도(25)를 막지 못했다. 류현진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아레나도와 두 번 만나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총 2타수 1피안타 1탈삼진.

이어 류현진은 아레나도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첫 타석 홈런, 두 번째 타석 2루타, 세 번째 타석 홈런을 내주며 난타 당했다.

또한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맞대결에서는 첫 타석 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 2루타, 4번째 타석 볼넷을 내줬다.



이번 시즌 총 7번 만나 7타수 6피안타 1볼넷. 6피안타 중 홈런이 2개이며, 2루타가 3개. 장타 비율이 83%에 이른다.

결국 류현진이 24일 콜로라도전에서 호투하기 위해서는 아레나도를 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레나도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도 뛰어난 타격을 하고 있다.

이어 아레나도는 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통산 첫 번째 힛 포 더 사이클을 완성할 만큼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있다.

류현진은 시즌 12경기(11선발)에서 3승 6패와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시즌 4승째를 거두며, 선발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레나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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