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손흥민의 수술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BBC는 손흥민이 시즌 초반에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16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7월 23일 파리 생제르망과 프리 시즌 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는 8월 13일 뉴캐슽 유나이티드전이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30분 카타르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 볼을 다투다 넘어졌다. 손흥민은 땅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팔을 다쳤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이근호와 교체 아웃 됐다.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곧바로 경희대 의료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16일 수술 받을 예정이다. 회복까지는 4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손흥민의 진단 결과를 토트넘에 통보했다.

BBC는 “손흥민은 2016-17시즌 47경기에 나서 21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2위를 도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