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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어빙, 중요한 순간에 가장 필요한 선수"
- 출처:루키|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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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2, 203cm)가 카이리 어빙(25, 191cm)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7 NBA 파이널 4차전,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7-116으로 꺾고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승리의 주역은 어빙이었다. 4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FG 15/27 3P 7/12로 펄펄 날았다. 심판 콜 여부와 상관없이 뛰어난 득점 감각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이후 르브론은 『Cleveland』과 인터뷰에서 "어빙은 클로즈아웃 게임에서 정말 특별한 선수다. 어빙은 중요한 순간에 가장 필요한 선수다. 예전에도 계속 말했지만 그는 중요한 순간을 위해 만들어진 선수 같다. 그는 4차전에서 그 모습을 보여줬다. 놀랍지 않다. 특별한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어빙은 파이널 1~2차전에서 다소 부진했다. 평균 21.5점 2.5리바운드 4.5어시스트 1.0스틸 FG 40.0% 3P 50.0%를 기록했다. 고득점을 기대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침묵했다.
3차전은 펄펄 날았다. 무려 38점이었다. 끊임없이 골밑을 공략, 페인트존 공략에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은 55.2%였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외곽슛이었다. 경기 내내 7개의 3점슛을 던졌는데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어빙은 4차전에서 모든 것을 만회했다. 3점슛 12개 중 7개를 성공하며 지난 3차전의 부진을 씻었다. 특히 어빙은 3점슛 12개 중 8개를 수비수가 있는 컨테스트 상황에서 던졌다. 그럼에도 5개를 꽂으며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지난 1~3차전, 같은 상황에서 3점슛 11개 중 2개를 성공한 것과는 달랐다.
어빙의 기록은 의미가 있다. 한 경기를 패배하면 시리즈가 끝나는 NBA 파이널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40점 이상 경기를 두 번이나 작성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6 파이널 41점에 이어 이번에도 40점으로 펄펄 날았다. 르브론의 말처럼 위기의 순간 자신의 역할을 하는 선수라는 뜻이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리즈를 5차전까지 이어가게 됐다. 장소를 바꿔 골든스테이트의 홈 오라클 아레나로 넘어간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시리즈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4차전에 일어난 논란 없이 뛰어난 경기력이 불을 뿜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