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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잉글랜드-독일-폴란드, 러시아행 꽃 길 기회 왔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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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이 절반에 접어 들었다. 본선 직행권이 걸려 있는 조 1위에 있는 잉글랜드, 독일, 폴란드가 굳히기에 돌입한다.
유럽 지역 예선 9경기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시 또는 3시 45분에 열린다. 그 중 각 조 1위에 있는 잉글랜드, 독일, 폴란드의 경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총 10경기 중 5경기를 치른 세 팀 모두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남은 절반의 시작인 6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남은 4경기 동안 수월한 일정을 보낼 가능성은 커지기에 중요하다.
영국 연방 전쟁, 스코틀랜드 vs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한 연방 내 국가를 떠나 정치, 사회, 역사적으로 얽혀진 관계다. 축구라도 다를 게 없다.
양 팀은 오는 11일 오전 1시 영국 글래스고 햄튼 파크에서 F조 6라운드를 치른다. 순위를 떠나서 영국 연방 내 라이벌이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관중간 충돌 발생 우려는 물론 최근 유럽을 강타한 테러 사건으로 긴장감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역대 전적에서 잉글랜드가 50승 24무 41패로 앞서 있다. 1999년 11월 17일 0-1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며 강한 모습을 유지 중이다.
잉글랜드에 있어 이번 스코틀랜드전은 중요하다. 현재 4승 1무로 F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 슬로바키아(승점 9)와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다. 슬로바키아가 같은 날 약체 리투아니아와 경기를 치르기에 무승부 이하 성적을 거두면 쫓기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승점 7점으로 4위인 스코틀랜드 역시 2위 슬로바키아 추격을 위해서라도 잉글랜드와 홈 경기 승리가 필요한 건 물론이다.
5전 전승 독일의 위엄, 최약체 산 마리노 앞에 웃음
독일은 현재 C조에서 5전 전승으로 선두를 지켜내고 있다. 총 20득점에 1실점 밖에 내주지 않은 완벽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같은 날 3시 45분 독일 뉘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산 마리노와 홈 경기를 치른다. 산 마리노는 현재 5연패로 최하위이며, 지난 2016년 11월 12일 홈에서 독일에 0-8로 참패를 당했다.
독일은 이번 산 마리노와의 예선과 컨페더레이션컵을 대비해 노이어, 뮐러, 훔멜스 등 주전들을 제외하고 그 동안 A매치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 위주로 꼽았다. 미래를 보는 독일의 전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독일 요하임 뢰브 감독은 결과는 물론 대표팀 전력 강화 두 가지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16년 만에 월드컵으로 다가서려는 폴란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한 폴란드. 그러나 지난 유로 2016 8강 진출 기세를 이번 예선으로 이었고,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폴란드는 바르샤바 나로도비 스타디온에서 루마니아와 E조 6차전을 치른다. 현재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선두이며, 2위 몬테네그로(승점 7)와 승점 6점 차로 벌어져 있어 유리한 고지에 있다.
현재 두 팀의 상황은 극과 극이다. 폴란드는 최근 친선 경기를 포함한 5경기에서 4승 1무 무패이며, 예선전만 따지면 4연승이다. 몬테네그로, 덴마크, 루마니아 등 같은 조 강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했기에 자신감이 충만하다. 에이스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밀리크, 크리호비악, 지엘린스키, 피스첵, 슈체즈니 등 핵심 멤버들이 나설 예정이기에 더 무서워질 폴란드다.
루마니아는 극심한 부진 속에 빠져 있다. 친선전을 포함한 최근 A매치 4경기 2무 2패로 부진 중이며, 지난 11월 12일 폴란드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 당했다. 약체 카자흐스탄과 0-0 무승부로 승점 3점 실패는 그야말로 치명타다. 다행히 2위 몬테네그로와 승점 1점 차이기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살아 있다. 폴란드전에서 승리로 분위기를 뒤집어야 할 루마니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