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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으로 보는 NBA 파이널, 르브론의 쿼터별 슛 성공률은?
- 출처:스포츠한국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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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파이널 시리즈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쿼터별 슛 성공률은 어땠을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3차전에서 113-118 역전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이날 제임스는 전반에만 27득점, 야투 성공률 78.6%를 기록하면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4쿼터 막판 케빈 듀란트의 결정적인 3점슛을 얻어맞고는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번 파이널 시리즈에서 제임스의 쿼터별 득점과 야투 성공률을 보면 ‘용두사미‘라는 말이 어울린다.
골든스테이트와의 세 경기에서 제임스는 평균 32득점 야투 성공률 55%를 기록하고 있다. 쿼터별로 들여다보면 제임스의 득점과 슛 성공률은 쿼터를 접어들수록 저조해지고 있다.
파이널 세 경기에서 제임스는 1쿼터에 39득점, 야투 성공률 70%(14/20)를 보여주면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2쿼터에는 비록 득점은 25득점으로 줄어들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71%(10/14)에 달하면서 전반 내내 70%가 넘는 슛 성공률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3쿼터에서는 21득점 야투 성공률 40%(8/20)로 전반에 비해 크게 슛 성공률이 떨어지더니 4쿼터에는 11득점 야투 성공률 36%(4/11)로 크게 떨어졌다.
전반과 후반으로 나눠서만 봐도 전반에는 71%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후반에는 39%로 성공률이 급감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번 파이널 시리즈에서 제임스의 손을 떠난 공은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림을 외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븐 커 감독은 경기당 44~45분을 소화하는 제임스의 체력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경기 막바지 부진의 원인이 체력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임스는 "그냥 슛을 놓쳤을 뿐이다. 경기 내내 내 모든 걸 쏟아부었기 때문에 지쳤을 수 있다"며 "체력 때문에 우리가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는 슛을 놓쳤을 뿐이고 상대방이 놓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제임스의 주장처럼 쿼터를 접어들수록 떨어지는 슛 성공률의 원인은 체력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지난 3차전처럼 승부처에서 역전당하는 아픔을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