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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론 루, "GSW보다 BOS 공격이 더 막기 어려워"
- 출처:루키|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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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타이론 루(40) 감독이 자기 생각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미 파이널에 안착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3년 연속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클리블랜드는 현재 2017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보스턴 셀틱스와의 시리즈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보스턴은 반전을 노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에이스 아이재아 토마스가 빠지면서 전력의 큰 구멍이 생겼기 때문. 그럼에도 지난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클리블랜드의 빈틈을 파고든 결과였다. 아쉽게 4차전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동부 컨퍼런스 1위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3차전 21점차 리드에도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전 경기력이 매우 떨어졌다. 이에 대해 루 감독은 토마스가 빠진 보스턴과 맞붙는 게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전혀 다른 팀이 되어서 돌아왔다는 이야기였다.
루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Cleveland.com』과의 인터뷰에서 "보스턴은 완전히 새로운 팀이 되었다. 그들이 어떤 공격을 펼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토마스가 빠지자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공격 패턴을 선보였다. 수비적으로도 그들은 더욱 나아졌다. 수비 상황에서 빈틈이 거의 없다. 그들이 현재 펼치는 공격은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보다 더욱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루 감독에게 골든스테이트는 어찌 보면 익숙한 상대다. 이미 2015, 2016 파이널을 통해서 13경기나 맞붙었다(2015년 당시에는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약). 파이널 시리즈 동안 상대 팀이 펼칠 수와 선수들의 성향을 이미 파악했다. 이러한 작업을 이번 시즌 내내 준비해왔을 터.
그러나 보스턴은 토마스가 빠지면서 색깔이 달라졌다. 일단 수비가 더욱 단단해졌다. 그동안 토마스는 신장 열세로 수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그가 빠지면서 수비력 좋은 선수들로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공격에서도 볼 흐름이 원활해졌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모션 오펜스를 많이 활용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공격 기회를 노리겠다는 의도. 클리블랜드는 여기서 수비 허점을 드러내며 득점을 허용했다.
그동안 클리블랜드는 토마스 수비에 주력하면 됐다. 그러나 현재 보스턴은 누구나 에이스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한 명을 콕 집어 강력하게 압박할 수 없다는 점도 클리블랜드에게는 힘든 점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26일 TD 가든에서 열린다. 만약 클리블랜드가 이날 승리를 따내면 3년 연속 골든스테이트와 파이널에서 맞붙게 된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디펜딩 챔피언의 존재감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뿐만 아니라 파이널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