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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메시' 사라진 아르헨, 폭발한 '코리언 메시'를 보라
- 출처:일간스포츠|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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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메시‘를 찾아라.
지난 20일 한국에서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가한 24개국이 몰두하고 있는 일이다.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선수이자 U-20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강렬한 활약을 한 선수다. 그는 18세 나이로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우승컵을 들었다.
6골로 득점왕에 등극했고, MVP에 선정됐다. 특히 나이지리아와 결승전에서 홀로 2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책임졌다. 이후 메시는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모든 국가가 ‘제2의 메시‘를 찾는 이유, 가장 빨리 찾는 팀이 우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A조 2차전에서 맞붙는 한국과 아르헨티나 역시 같은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 두 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 ‘제2의 메시‘ 사라진 아르헨티나
‘제2의 메시‘를 가장 절실하게 기다리는 국가는 아르헨티나다. 메시의 ‘원조‘라는 자부심이 크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암울하다. 메시의 나라지만 메시처럼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는 선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최종엔트리 21명 중 아르헨티나 자국 리그가 아닌 해외에서 뛰는 선수는 스페인 그라나다 소속인 에세키엘 폰세(20)와 이탈리아 트라파니의 산티아고 콜롬바토(20) 등 2명이 있다. 그러나 명문 구단 선수는 아니다. 문제는 그나마 기대를 받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0·라싱)가 1차전 잉글랜드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한국전에 뛸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또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 최다 우승국(6회)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 행보를 걷고 있다. 남미예선에서 4위로 가까스로 본선에 왔다. 우루과이·에콰도르·베네수엘라에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A조 1차전에서도 잉글랜드에 0-3 굴욕적 패배를 당했다.
역대 U-20 대표팀 최약체라고 평가 받는 이유다. ‘제2의 메시‘가 사라진 후폭풍이 크다.
◇ ‘코리언 메시‘ 폭발한 한국
오히려 메시라 불리는 선수는 한국에 있다. 바로 ‘코리언 메시‘ 이승우(19·바르셀로나)다.
최종엔트리 21명 중 아르헨티나 자국 리그가 아닌 해외에서 뛰는 선수는 스페인 그라나다 소속인 에세키엘 폰세(20)와 이탈리아 트라파니의 산티아고 콜롬바토(20) 등 2명이 있다. 그러나 명문 구단 선수는 아니다. 문제는 그나마 기대를 받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0·라싱)가 1차전 잉글랜드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한국전에 뛸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또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 최다 우승국(6회)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 행보를 걷고 있다. 남미예선에서 4위로 가까스로 본선에 왔다. 우루과이·에콰도르·베네수엘라에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A조 1차전에서도 잉글랜드에 0-3 굴욕적 패배를 당했다.
역대 U-20 대표팀 최약체라고 평가 받는 이유다. ‘제2의 메시‘가 사라진 후폭풍이 크다.
◇ ‘코리언 메시‘ 폭발한 한국
오히려 메시라 불리는 선수는 한국에 있다. 바로 ‘코리언 메시‘ 이승우(19·바르셀로나)다.
빠른 스피드, 화려한 돌파 그리고 절정의 골 감각까지 이승우의 플레이 스타일은 메시와 닮았다. 게다가 소속팀까지 바르셀로나다. 외신들도 이승우를 지칭할 때 ‘코리언 메시‘라 표현했다.
그는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희망이다. 기니와 1차전에서 폭발했기 때문이다. 전반 36분 기니 수비수 4명을 따돌리며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코리언 메시‘다운 엄청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후반 31분 임민혁(20·FC 서울)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했다. 1골1도움을 올린 이승우는 3-0 승리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승우는 아르헨티나전 ‘폭발‘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 개인기가 좋은 팀이지만 단점도 있다. 자신감이 있다"며 "이 경기에서 승리해 조별예선 통과를 확정짓겠다"고 자신했다.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신태용 감독님에게 달려가 안기겠다."
그는 본선에서 골을 넣으면 신태용(47) 감독에게 안기겠다고 약속을 했고, 기니전에서 이행했다. 이 말은 아르헨티나전 득점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