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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사무국, 각 부문 수상 후보 3인 공개
- 출처:루키|20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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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이 올시즌 각 부분 개인상 후보 3인을 공개했다. 시상식을 불과 한 달여 남겨둔 가운데, 최종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NBA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개 부문 개인상 수상 후보를 각각 3명씩 공개했다.
6개 부문 개인상은 MVP를 비롯한 MIP(기량발전상), 식스맨상, 올해의 수비수상, 신인상, 올해의 감독상을 의미한다.
MVP 후보 3인에는 과거 팀 동료이자 최고의 라이벌로 거듭나고 있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과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먼저 이름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를 2년 연속 리그 2위로 이끈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 역시 최종 후보가 됐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니콜라 요키치(덴버), 루디 고베어(유타)는 기량발전상 후보로 선정됐다. 현재까지는 생애 첫 올스타 주전에 선발되고 올-NBA 팀 선정이 유력한 아데토쿤보의 수상을 예측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니콜라 요키치는 데뷔 두 번째 시즌인 올시즌 리그 최고의 패싱 빅맨으로 성장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루디 고베어는 드레이먼드 그린,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올해의 수비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유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공헌한 고베어는 디안드레 조던,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제치고 리그 최고의 수비형 빅맨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수상을 낙관할 수는 없다. 2년 연속 올해의 수비수 투표 2위에 오른 드레이먼드 그린과, 그린을 제치고 2년 연속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카와이 레너드가 경쟁자이기 때문. 현재는 고베어와 그린 중 한 명이 수상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식스맨상 후보에는 같은 팀 선수 2명이 동시에 수상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리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에릭 고든, 루 윌리엄스(호스턴)이 안드레 이궈달라(골든스테이트)와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성정됐다. 고든과 윌리엄스는 올시즌 강력한 득점력으로 휴스턴의 서부지구 3위 등극을 이끌었다. 특히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고든과 함께 강력한 벤치 콤비를 형성하며 휴스턴의 벤치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탰다.
신인상 후보에는 예상대로 조엘 엠비드, 다리오 사리치(필라델피아), 말콤 브로그던(밀워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엠비드의 수상 가능성이 압도적이었으나, 시즌 중반 엠비드가 시즌-아웃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활약이 뛰어났다고는 하나, 31경기 출전에 그친 선수에게 신인상을 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시각이 많다. 역대 신인상 수상자의 최저 출전 경기 기록은 51경기다. 때문에 조엘 엠비드가 아닌 다리오 사리치, 말콤 브로그단이 수상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감독상 후보 3인에는 강력한 후보 1명이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워싱턴의 스캇 브룩스 감독이 제외되고 마이크 댄토니(휴스턴), 에릭 스포엘스트라(마이애미),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가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부임과 함께 제임스 하든을 포인트가드로 변신시킨 댄토니는 휴스턴의 강력한 공격 농구를 지휘했던 바 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는 시즌 전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후반기를 보내며 41승 41패, 5할 승률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2년 연속 팀을 60승 이상 성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각 개인상 부문 수상 후보 3인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 이뤄진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위 3명이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6월 27일 뉴욕에서 열리는 2017 NBA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2017 NBA 시상식 개인상 최종 후보 3인*
MVP: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제임스 하든(휴스턴),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기량발전상: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니콜라 요키치(덴버), 루디 고베어(유타)
식스맨상: 에릭 고든(휴스턴), 루 윌리엄스(휴스턴), 안드레 이궈달라(골든스테이트)
올해의 수비수: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루디 고베어(유타),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신인상: 조엘 엠비드(필라데피아), 다리오 사리치(필라델피아), 말콤 브로그던(밀워키)
감독상: 마이크 댄토니(휴스턴), 에릭 스포엘스트라(마이애미),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