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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연습 복귀' 스티브 커, 반색한 GSW
출처:루키|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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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금씩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스티브 커(5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코치진과 ‘마라톤 회의‘에 이어 팀 연습까지 참관했다.

미국 지역 매체 『더 머큐리 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여전히 커가 사이드 라인에 언제 앉을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조금씩 확률이 높이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부 결승이 그의 복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최근 이틀 동안 활동 영역을 넓혔다. 커는 13일 마이크 브라운 감독 대행을 비롯해 골든스테이트 코치진과 장시간 미팅을 진행했다. 선수단 컨디션과 상대 팀 분석, 새 시리즈를 앞두고 추가하거나 뺄 전술 목록 등을 얘기했다. 브라운 감독 대행과는 팀 연습이 끝난 뒤 30분 정도 따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팀 연습에도 참여했다. 선수단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전력 외적인 면에서 감독 복귀가 지닌 ‘플러스 요소‘를 기대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스테픈 커리는 "커의 목소리와 얼굴을 볼 수 있는 건 언제나 반가운 일이다. 그는 자리를 비우는 동안에도 꼼꼼히 자료를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우리에게 전했다. 이를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감독 대행도 거들었다. 그는 "커의 몸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육안으로 봐도 느낄 수 있었다. 표정이 밝아졌고 걸음걸이도 경쾌했다.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된 미팅과 팀 연습에 모두 참관하면서 돌아올 날이 머지않았음을 증명했다. 난적과 시리즈를 앞둔 상황에서 이는 상당한 호재"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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