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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PK·프리킥·시져스킥…빛바랜 레오의 원맨쇼
출처:베스트일레븐|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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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넣었다. 페널티킥과 프리킥을 모두 성공시켰다. 안타깝게 골로 선언되지 못한 환상적 프리킥 골도 넣었다. 그러나 팀이 패해 이 모든 게 승점과 연관되지는 못했다. 대구 FC의 외인 공격수 레오의 이야기다.

22일 오후 3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구 FC의 경기가 열렸다. 제주가 전반 39분과 후반 17분 멘디, 후반 25분 마르셀로, 후반 45분 마그노의 골을 앞세워 레오가 전반 45분과 후반 37분씩 한 골씩 넣은 대구를 4-2로 꺾었다.

대구로선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우선 대구는 특유의 적극적이고 빠른 압박을 통해 제주의 2선 공격을 차단했다. 이뿐 아니다.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를 구사하는 제주 못지않게 연계성이 좋은 공격 전개를 구사하며 맞불을 놓았다. 그럼에도 네 골을 내주며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대구가 아쉬움이 큰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레오의 활약이 빛이 바랬기 때문이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멀티골의 주인공 멘디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마르셀로 등이 있어 상대적으로 조명을 못 받아서 그렇지, 레오의 활약 역시 공헌도는 대단히 컸다. 우선 레오는 전반전 귀중한 동점골을 뽑았다. 팽팽하던 경기를 0-1로 끌린 채 전반을 마칠 뻔하던 위기에서, 레오는 골대 중앙을 향하는 과감하고도 강한 페널티킥으로 기어이 1-1을 만들었다.

이뿐 아니다. 후반전에는 1-3으로 벌어졌던 위기에서 다시 추격을 할 수 있는 불씨를 만들었다. 앞서 대구는 인플레이 상황서 들어갈 듯 들어갈 듯 제주 문전을 멤돌기만 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이대로 두 골차를 극복하지 못하나 싶던 순간, 레오는 정지된 상황서 이창근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강한 프리킥으로 동료들의 굽어진 무릎을 다시 일으켰다.

또한 거의 골이나 다름없었던 완벽한 상황도 있었다. 후반 10분, 골문을 등진 채 환상적 시져스킥으로 골을 성공시켰으나, 상대 머리와 경합하는 과정서 위험한 플레이로 판단되어 득점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들어갔더라면 이번 달 베스트 골 후보로 오르기엔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웠으며, 결과적으로 레오의 해트트릭이 달성될 수도 있던 좋은 장면이었다.

이처럼 레오는 페널티킥, 프리킥, 시져스킥 등으로 펄펄 날며 끝까지 대구의 승리를 위해 움직였다. 비록 팀이 두 골차로 패해 조명과 스포트라이트가 승자를 향해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의 원맨쇼 역시 충분히 눈여겨 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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