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PSG)이 알렉시스 산체스(28, 아스널)를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레퀴프‘를 인용해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산체스 영입을 원한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는 산체스 영입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의 계약기간은 다음 시즌까지다. 새로운 재계약이 필요하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뒤로 미뤘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쌓은 산체스의 재계약이 미뤄지자 많은 언론들은 산체스의 이적설을 전했다.

최근에는 산체스가 "런던에 계속 머물고 싶다. 위닝 멘탈리티가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인터뷰가 전해졌다. 이후 도시에 대한 해석이 잘못됐다는 것이 알려졌지만 산체스가 위닝 멘탈리티가 있는 팀을 원한다는 것은 확인됐다.

이에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산체스는 최고의 선수"라며 조심스럽게 그를 높이 평가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비야 등 다수 구단이 산체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PSG도 가세했다. 현재 PSG는 승점 77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AS모나코로 승점은 77점으로 같지만 아직 1경기를 덜 치러 PSG보다 더 유리한 상황에 있다. 리그 4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모습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PSG는 공격 보강을 원하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며 공격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이 언론은 PSG 구단주가 산체스 영입을 위해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PSG가 산체스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