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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L 프리뷰] 무리뉴의 맨유, 퍼거슨 이후 '新역사' 도전
- 출처:인터풋볼|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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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클럽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유로파리그 우승, 그 길목에서 안더레흐트를 만난다.
맨유는 21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안드레흐트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두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가 부활했다. 맨유는 지난 주말 홈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첼시를 2-0으로 격파했다. 선두 첼시를 잡기 위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이 돋보인 경기였고,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1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와 무리뉴 감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사그라졌다. 첼시전 전까지 무리뉴 감독의 맨유는 21경기 무패(11승 10무) 속에서도 저조한 승률, 홈에서의 부진, 득점의 부재 등 다양한 비판을 받아왔다. 클럽 역사상 최악의 기록이란 오명도 들었다. 그러나 첼시전 이후 여론의 흐름이 180도 바뀌었다.
분위기는 최상이다. 그 흐름 속에 안더레흐트를 만난다. 지난 원정에서 부진을 씻을 기회다. 지난 첼시전에서 즐라탄 이브리히모비치의 체력도 비축했다. 무리뉴 감독의 입에서 웨인 루니의 복귀 소식도 전해졌다. 팀 컨디션도 전보다 좋다는 뜻이다.
맨유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꿈꾸고 있다. 클럽 최초 유로파리그 우승이 그것이다.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3회(1967-68, 1998-99, 2007-08), UEFA컵 위너스컵 1회(1990-91), UEFA 슈퍼컵 1회(1991) 등 수많은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유로파리그와 인연이 없었다.
클럽 역사에 최고 부흥기라 할 수 있는 알렉스 퍼거슨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1992-93 시즌과 1995-96 시즌(당시 UEFA컵)엔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32강부터 출전한 2011-12 시즌엔 16강에서 탈락했다. 퍼거슨 시대 이후 처음으로 유로파리그에 출전한 지난 시즌에도 16강에서 그 꿈을 접었다. 만약 무리뉴 감독의 맨유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클럽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다.
그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현재 8강 진출 팀 중 객관적인 전력상 맨유 보다 위에 있다고 평가받는 팀은 없다. 올림피크 리옹이 그나마 위협할 수 있는 팀이라 평가 받지만, 2차전을 원정(1차전 2-1 승)에서 치르기에 준결승을 장담할 수 없다. 맨유가 안더레흐트를 넘으면 우승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다는 뜻이다.
동기부여 역시 확실하다. 지난 시즌부터 유로파리그 우승팀에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졌다. EPL TOP4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무리뉴 감독의 맨유. 그들이 안더레흐트를 넘고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맨유-안더레흐트 예상 라인업
맨유(4-2-3-1): 로메로; 발렌시아, 로호, 바이, 다르미안; 에레라, 펠라이니; 미키타리안, 포그바, 래쉬포드; 이브라히모비치
안더레흐트(4-2-3-1): 마르티네스; 아피아, 카라, 누이팅크, 오브라도비치; 덴돈커, 티엘레만스; 브루노, 스탄치우, 아챔퐁; 테오도르시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