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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듀랜트, 끝내 1라운드 2차전 결장 확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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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1라운드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듀랜트는 최근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염좌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으며, 2차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고, 이날 결장한다.
듀랜트가 나서지 않으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온전한 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맷 반스도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듀랜트의 부상으로 팀에 합류한 반스는 한 동안 주전으로 나서기도 했고, 이후에는 벤치에서 출격했다. 그러나 반스도 현재 오른발 상태가 온전치 않아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상황이 이와 같다면, 패트릭 맥카우나 다른 선수들이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클레이 탐슨이 스몰포워드로 나서도 무방한 만큼 맥카우를 슈팅가드로 내세우면서 탐슨을 포워드로 출장시킬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인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듀랜트가 시즌 막판 다쳤을 때도 탐슨을 포워드로 투입하면서 라인업을 꾸린 바 있다.
커 감독은 듀랜트의 결장에 대해 "연습을 소화하지 못했고, 걱정은 된다"면서 듀랜트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더욱이 듀랜트는 지난 1차전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32점을 포함해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3점슛까지 두 개나 곁들인 그는 팀이 12점차로 이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듀랜트는 지난 9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와의 홈경기에서 긴 공백을 뒤로 하고 코트를 밟았다. 복귀 당시 커 감독은 예상과 달리 듀랜트의 출장시간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약 5주 만에 경기에 나서는 만큼 상태 점검 차원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듀랜트는 복귀 이후 3경기에서 평균 30.2분을 소화했다.
지난 1차전에서도 듀랜트는 35분 56초를 뛰었다. 정규시즌 평균 출장시간보다는 소폭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그는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35분 이상을 뛰었다. 다만 왼쪽 무릎 부상 이후에는 35분 이상을 코트 위에서 보낸 적이 없다. 결과론적으로 복귀한 이후 출전시간을 조절하지 않은 것이 다른 부분의 통증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결장했을 당시 13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듀랜트가 부상을 당한 경기를 포함해 첫 7경기에서는 2승 5패로 주춤했지만, 이후 13연승을 내달리면서 위력을 떨쳤다. 그런 만큼 듀랜트가 없어도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좋은 전력이고 포틀랜드를 꺾을 만한 전력인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