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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 " 폭발물 공격 극복하며 강해졌다"
- 출처:스포츠서울|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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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공격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폭발물 사고를 겪으며 팀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과 도르트문트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AS모나코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투헬 감독은 “정신적으로 안정됐다. 지난주에 벌어졌던 모든 들은 우리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 좋은 경기를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준비가 됐고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8강 1차전이 예정됐던 지난 13일 경기장으로 향하려던 중 폭발물이 세 차례 터지는 공격을 받아 선수단 버스 유리창이 깨졌다. 마르크 바르트라는 손목을 다쳐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 회복에 한 달 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선수단의 사정은 철저히 무시당했다”면서 사고 다음날 열린 1차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1차전은 도르트문트가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3-1로 이기는 등 팀이 안정되가고 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지난주 발생한 사건들을 헤쳐나올 방법을 함께 찾아야 했다. 우리가 거기 있었던 만큼,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을 보고 기뻤다. 나는 내 감정을 나누면서 도움을 주려 했고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함께 배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