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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폭발' 도르트문트 감독, 선수 "우리는 동물 취급을 받았다"
출처:스포츠경향|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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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도르트문트 감독과 선수들이 버스 폭발 사건 이후 하루 만에 경기를 강행한 유럽축구연맹(UEFA)을 강하게 비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13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S모나코(프랑스)에 2-3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재경기 일정을) 협의한 적 없다. UEFA가 스위스에서 내린 결정을 문자로 통보받았다”면서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전날 팀 버스가 숙소를 떠나 경기장으로 가려고 할 때 3차례 폭발했다. 버스 유리창이 깨졌고,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는 팔 등을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 하루 뒤 경기하겠다고 발표하며 “양 구단, 지역 당국과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버스 폭발이 있고 얼마 뒤 받은 질문은 경기할 수 있는지였다”면서 “버스에 (폭발물이 아닌) 맥주캔을 던진 정도로 취급했다. 무력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출전 의사를 물어봤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선수들이 두려움을 가질 수 있었지만 모두 뛰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경기에서는 우리가 준비됐는지 물어봐 달라”고 말했다.

도르트문트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소폴로스도 “지금도 생각하면 내가 살아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사건 하루 뒤 경기를 하다니 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 취급을 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UEFA는 우리가 가족,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수비수인 마티아스 긴터도 “모두 공감하겠지만 우리 선수단은 어느 누구도 곧바로 경기에 나서기를 원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경기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마르셀 슈멜처도 “우리는 경기가 더 연장되기를 원했다”며 “후반 들어서 비로소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9분 선취골을 내줬고 35분에는 자책골까지 나와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 12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34분 다시 실점했다. 후반 39분 2-3으로 추격하는 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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