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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점슛 앞세운' 모비스, KGC에 반격할까?
- 출처:STN스포츠|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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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에 반격을 개시할 수 있을까?
안양 KGC와 울산 모비스는 12일 오후 7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역대 4강 대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75.0%(30/40)에 이른다. KGC는 지난 1차전 승리로 일단 75%의 확률을 확보해 둔 상황이다.
역시나 안양 KGC의 전력은 막강했다. 안양 KGC는 정규시즌 우승팀답게 1차전에서 위력을 보이며 90-82로 승리했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고, 리바운드 개수에서도 모비스에 우위를 점했다.
다만 잦은 턴오버는 문제였다. 안양 KGC는 지난 1차전에서 많은 턴오버를 기록했다. 무려 14개의 턴오버. 모비스의 턴오버보다 당연히 더 많았다. 턴오버를 줄이지 못 한다면, 1차전보다 더 어려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이 또 한 번 기대된다. 사이먼은 1차전에서 33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득점 부분에서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상대 수비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사이먼이 다시 한 번 모비스를 폭격한다면 승리의 여신은 KGC 쪽으로 미소지을 것이다.
반면, 모비스로서는 아쉬운 한판이었다. 경기 내내 분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초반 흐름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4쿼터 들어 맹렬히 추격했다. 모비스는 한 때 양동근의 득점을 앞세워 4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막판 뒷심이 아쉬웠다.
하지만 외곽슛이 터지며 희망을 봤다. 모비스는 1차전에서 외곽슛을 무려 12개 성공시켰다. 이는 KGC가 성공한 외곽슛의 2배였다. 성공률 자체도 48%에 이르렀다. 두 개를 던지면 한 개는 들어간 꼴이다. 양동근, 김수찬, 전준범, 김효범, 이대성 등 여러 선수가 나누어서 3점슛을 담당한 부분도 좋았다. 이번 2차전에서도 모비스의 외곽슛이 터져야 승산이 있다.
때문에 모비스는 전준범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전준범은 1차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 23득점을 쓸어담았다. 모비스 팀내 최다 득점. 2차전에서도 전준범이 1차전처럼 활약하고 다른 선수들이 받쳐준다면 승리는 남의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