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16위에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홈 경기에 강한 7위 헤르타 베를린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베를린은 현재 3연속 패배를 하고 있다. 쾰른, 묀헨그라드바흐와 원정 경기에서 패했고 믿었던 홈 경기에서 호펜하임게 무려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1-1 스코어 상황에서 경기 58분 수비수 미텔슈타트의 퇴장 이후 추가 2골을 허용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로서 강한 홈 텃세를 보였던 베를린은 지난 12월 브레멘에게 패한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 홈 패를 당했다.

아직 승점에서 5위 프라이부르크와 1점 차이를 두고 6위 쾰른과는 동점인 베를린은 앞으로 남은 시즌 6경기에서 상위팀과 경기 일정은 라이프치히 이외 없다. 6위까지 유럽 대회 출전이 가능한 분데스리가 순위에서 아직 출전 희망은 있다.

한편, 지동원, 구자철의 아우크스는 ‘지구특공대‘가 무색할 정도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저의 공격력으로 강등권 16위로 떨어졌다. 27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1골도 못되는 26골을 성공시키며 최하위팀 다름슈타트 다음으로 리그 최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우스크는 최근 5경기 2무3패를 하며 승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26라운드 뮌헨과의 대결에서는 무려 6-0이라는 스코어로 패하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이어 지난 주에는 17위 잉골슈타트에게 홈에서 2-3으로 승리를 내줬다. 그나마 후반 5분 동안 2골을 성공시키기 전까지 0-3으로 끌려가고 있었던 경기였다.

지난 전반기 양팀 만남에서는 0-0 무승부였다. 그리고 2013년부터 양팀의 7번의 맞대결에서 나온 골의 수는 3골에 불과하다. 7경기 중 4번은 0-0 무승부였다.

최근 아우크스의 경기력을 볼 때 이번 경기에서는 홈에서 강한 베를린의 우세가 당연하게 보인다. 2득점 이상의 스코어 차이로 승리 할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은 지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던 골잡이 이비세비치가 출전 할 수 있다. 아우크스는 구자철의 선발이 예상되지만 지동원은 지난 잉골슈타트전과 같이 교체명단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