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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오승환 활용법, 이런 감독 없다"
출처:OSEN|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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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에 대한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불펜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와 별반 달라지지 않은 개막전 불펜 운영은 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오승환을 8회 1사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1-0으로 앞선 8회 1사 1,2루 상황에서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 이어 곧바로 마무리 오승환을 넣은 것이다.

오승환은 8회 위기를 잘 정리하며 매시니 감독과 팬들의 믿음에 부응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9회 몸에 맞는 공과 내야안타로 1사 1,2루에 몰렸고 결국 윌슨 콘트라레스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고 올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구위 자체가 이날은 정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팀의 마무리 투수에게 1⅔이닝을 맡기고, 38개의 공을 던지게 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매시니 감독은 경기 후 “4일이 휴식일이고, 5·6일 경기를 치르면 다시 휴식일이 있다”며 오승환에게 남은 이닝을 모두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시즌은 길다는 게 현지 언론의 목소리다.

미 CBS스포츠는 3일 경기 후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불펜에 대한 많은 믿음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오승환에 걸리는 과부하를 우려했다. 매시니 감독은 이날 브렛 세실, 케빈 시그리스트, 조나단 브록스턴과 같은 필승조 선수들을 건너뛰고 오승환에게 아웃카운트 5개를 맡겼다. 반대로 6회 1사 만루 득점 찬스에서는 선발 마르티네스를 그대로 타석에 들여보냈다. 마르티네스는 병살타를 쳤다.

CBS스포츠는 “매시니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마무리 오승환에게 5개의 아웃카운트를 시도하게 했으며 38개의 공을 던지게 놔뒀다. 오승환은 9회 콘트라레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라면서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을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월요일 휴식을 고려한다 해도 그렇다. 시즌 초반에 마무리에게 5개의 아웃카운트를 맡기는 감독은 별로 없다. 요즘 추세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오승환은 지난해에도 ‘혹사 논란’이 있었고, 넓게 보면 매시니 감독의 부임 이후 특정 불펜투수에 대한 과부하 논란은 계속됐다.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졌다. 1이닝 이상 소화도 적지 않았다. 오승환 스스로는 문제가 없으며 팀에서 많은 관리를 받고 있다고 말하지만 등판·이닝수에서 모두 내셔널리그 최상위권이었다.

물론 그만큼 매시니 감독이 오승환을 굳게 신임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최근 MLB의 불펜 운영 트렌드도 마무리를 꼭 9회에 내기보다는 경기 막판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시키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은 길고 이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이 약하지 않음을 고려하면 다른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도 시즌 프리뷰에서 “오승환은 시즌 막판 부상이 있었고 다소 지쳐보였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오승환의 경우 70경기 안팎에서 경기수를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수들도 오승환의 특성에 대해 어느 정도는 적응을 시작한 만큼 적절한 불펜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매시니 감독의 오승환 활용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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