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술 한 잔 했습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유망주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4, 196cm)가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체포됐다.

3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지역언론 『로컬 4 WDIV 디트로이트』는 "칼드웰-포프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보도하며 그의 체포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칼드웰-포프는 현지시간 새벽 2시 50분 경 오번힐스 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칼드웰-포프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순순히 체포되었다고 한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칼드웰-포프의 혈중알콜농도는 0.08%였으며, 칼드웰-포프는 조사 과정에서 굉장히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피스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에 그치는 등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칼드웰-포프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팀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게 됐다.

한편, NBA 사무국은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통상적으로 2~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고 있다. KBL은 출장정지 없이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사태의 심각성에 비하면 징계 수위가 상당히 약하다. 음주운전의 심각성 재고와 함께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