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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중계진 "5호 홈런 박병호, 힘 하나는 정말 장사다"
- 출처:엠스플뉴스|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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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다섯 번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3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이날 팀의 첫 득점을 솔로포로 장식, 미네소타에 승리를 선물했다.
박병호는 2회 말 주자 없는 가운데 크리스 아처에게 삼진을 당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세 번째 타석 양 팀이 0-0으로 맞선 7회 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상대 투수 오스틴 프루이트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높게 오는 빠른 공을 공략해 결승포를 장식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깬 박병호의 홈런에 현지 중계진 역시 환호했다. 중계진은 "박병호가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주고 있는 파괴력은 지금 이 홈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높게 오는 속구를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라며 ‘박뱅‘의 파워에 감탄했다.
덧붙여 "타격할 때 팔을 쭉 뻗어 힘을 전달하는 것이 좋았다. 바람의 영향도 없었고 온전히 박병호의 힘으로 뽑아낸 홈런이다. 우중간 관중석 6번째 줄까지 뻗어가는 큰 타구였다" 라고 언급해 박병호의 타격폼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병호가 지난 2016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홈런을 기억하는가? 타겟 필드 중앙 가장 깊은 곳으로 보냈던 타구들을 말이다. 정말이지 힘 하나는 장사다. 엄청난 파워다"라며 메이저리그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파워의 소유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병호는 2017시즌 스프링캠프 직전 마이너리그로 강등돼 초청선수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바닥부터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전한 박병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그를 주전 지명타자로 기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규 시즌 중 박병호가 로스터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박병호는 현재까지 시범경기 총 18경기에서 47타수 17안타 10타점 5홈런 타율 .362 출루율 .426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