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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프리뷰] '살인 일정+1.5군' 맨유, 각성할 보로 원정이 고비
-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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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미들즈브러 원정을 통해 4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을지 가늠한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이후 3일도 지나지 않고, 몇몇 핵심 자원들이 이탈한 채 경기에 나서는 어려움을 이겨내야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일단 이번 경기서 승리할 경우 5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문제는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미들즈브러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맨유는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예상 선발 라인업]
미들즈브러: 구잔 - 바라간 에스피노사 깁슨 파비우 - 트라오레 데 룬 클레이턴 다우닝 - 네그레도 스투아니 / 스티브 애그뉴 임시감독
맨유: 데 헤아 - 발렌시아 스몰링 존스 다르미안 - 캐릭 펠라이니 - 마타 미키타리안 마르시알 - 래쉬포드 / 조세 무리뉴 감독
■ 변수: 62시간의 휴식-전력 누수 많은 맨유
맨유는 리그서 17경기 무패(9승 8무)를 달리고 있다. 컵 대회가 많은 가운데서도 최대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면서 4위권 진입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다만 징계-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심하며 유로파리그 이후 60시간이 조금 넘는 휴식시간이 주어진 것이 가장 큰 변수다.
우선 전력 핵심인 세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각각 본머스-첼시전서 받은 징계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안데르 에레라가 출전할 수 없다. 폴 포그바 역시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마르코스 로호-달레이 블린트-웨인 루니의 출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유로파리그 로스토프전 이후 60시간이 조금 넘는 휴식만 부여된 것도 부담이다. 경기 도중 바나나를 섭취해야 할 만큼 선수들은 살인 일정과 싸우고 있다. 당시 뛴 선수 중 마타, 미키타리안, 발렌시아, 스몰링 등은 예상 선발로 지목되며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 4위권이 눈앞, 각성할 보로 넘어야
맨유는 29라운드까지 치러졌음에도 26경기만 치렀다. 많게는 3경기에서 적게는 1경기를 덜 뛴 셈이다. 승점 49점으로 리그 7위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의 부진이 심각해지면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위를 탈환할 수 있다. 덜 치른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는 가정에서 4위권 진입도 노릴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다. A매치 휴식기로 돌입하는 만큼 이번 경기서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
상대인 미들즈브러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리그 10경기 무승(4무 6패)을 거뒀고 결국 승격을 이뤄낸 아이토르 카랑카 감독이 경질되기에 이르렀다. 최근 흐름과 결과로만 판단한다면 맨유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승부는 흐름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미들즈브러는 잔류를 위한 사투를 준비하고 있고 감독 경질로 인해 선수단 내 분위기도 매우 결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경기력은 예측할 수 없는 범위에 있다. 게다가 미들즈브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이후 일주일 이상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체력적 우위를 점했다.
그런 미들즈브러를 넘어야 하는 것이 맨유의 당면 과제다.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이 고비를 넘어야 4위권 이상을 바라볼 수 있을 맨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