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공격수 루키안이 소속 팀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자신했다.

루키안은 브라질 매체 <토르세도레스>와 인터뷰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에서 부산이 초반 두 경기에서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루키안이 속한 부산은 2017시즌 개막 후 성남 FC, 안산 그리너스를 연거푸 격파하며 2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제 겨우 시즌이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으나, 근래 몇 시즌을 통틀어 가장 좋은 스타트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루키안도 자신만만하다. 루키안은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대단히 좋은 스타트를 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강한 동기 부여를 느끼고 있으며, 올 시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우리가 올해 멋진 시즌을 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현재 부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우리 팀의 목표는 오로지 K리그 챌린지 우승이다. 챌린지 우승을 통해 K리그 챌린지로 오르는 게 꿈이자 목표다. 선수들 모두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2017시즌은 쉽지 않을 거라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준비됐다”라며 올 시즌 목표를 우승을 통한 자동 승격임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부산은 오는 1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예정된 K리그 챌린지 3라운드에서 경남 FC와 격돌한다.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간 맞대결이라 K리그 챌린지의 이번 라운드 최대 빅 매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