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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 수개월째 2군, 1군행 무산이유 황당하다
출처:스포츠조선|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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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최근 야수진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15일 LG 트윈스와의 대전 시범경기에서는 강경학 최윤석 김원석 김주현 신성현 김회성 정현석 차일목 이동훈이 선발출전했다. 풀타임 주전은 포수 차일목이 유일했다.

경기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오늘 라인업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야수가 너무 없다. 요즘은 라인업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다. 잠을 4시간도 못잔다"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긴박한 상황이지만 베테랑 거포 외야수 최진행은 1군이 아닌 2군에서만 경기를 치르고 있다. 훈련도 정상적으로 하고, 경기에도 나선다. 하지만 올해 한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1군과 2군을 분리시켜 운영한다는 구단의 방침에 의해 2군에서 시즌을 앞두고 훈련했던 최진행은 몇달째 2군 선수로 굳어지고 있다.

1군 운영에만 권한이 제한돼 있는 김 감독은 애써 나서서 최진행을 찾지 않고, 구단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어떤 제스처도 취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다.

‘최진행은 언제 1군에 올라오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최진행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전혀 보고받지 못했다"는 이해하기 힘든 답변을 했다. 김 감독은 2군 관련 사안은 자신의 권한 밖이라며 애써 외면하는 중이다.

2군 선수단은 지난달 일본 고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지금은 서산에서 훈련중이다. 지난해 어깨골절 부상을 한 최진행과 사구 부상-발가락 골절로 고생한 김경언은 재활 막바지에 2군 선수단 캠프에 합류했다. 그 동안 부상에서 거의 회복돼 최진행과 김경언은 고치에서 5차례, 6차례 연습경기에도 출전했다. 이중 3경기는 외야수비도 했다.

김경언은 최근 왼쪽 종아리 근육부상으로 훈련을 중단한 상황이다. 치료를 마친뒤 다시 재활을 해야한다. 최진행은 계속해서 2군 연습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군이다.

실력이 2군은 아니다. 최진행은 팀의 주전 외야수다. 외야수비가 다소 약하고 스피드가 떨어지지만 근처에 오는 타구를 놓칠 정도는 아니다. 방망이 능력은 수비 불안을 상쇄시키고도 남는다. 2015년에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정지(30경기)를 받고도 타율 2할9푼1리 18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엔 32홈런을 때리며 한화를 대표하는 차세대 거포로 각광받았다. 지난해도 타율 3할2푼9리로 시즌을 잘 치르다 펜스에 어깨를 부딪히는 큰 부상으로 잔여 시즌을 접었다.

당장 정근우(무릎 수술여파, 1개월 내외) 이용규(팔꿈치 부상, 1개월 내외) 하주석(오른무릎 강한 타박상) 김경언(종아리 근육부상, 최소한달)이 오랜시간 출전할 수 없다. 송광민도 몸이 온전치 못하다. 한 명이 아쉬운 상황임에도 최진행은 2군에 머물고 있다.

개막을 전후해 결국 1군에 콜업되겠지만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 한화는 현 시스템상으로는 1군과 2군의 자연스런 소통은 기대하기 힘들다. 김 감독은 1군과 2군을 인위적으로 나누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심기가 상당히 불편한 상황이다. 사령탑과 2군 코칭스태프는 왕래가 거의 없다. 보고도 온라인으로 받는 것이 전부다. 그마저도 최근 행정상의 착오로 2군 보고가 몇주 동안 김 감독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예전 같았으면 당장 전화나 대면보고가 이뤄졌겠지만 지금 한화는 1군 선수단과 2군(육성군 포함)은 다른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 감독의 권한을 대폭 제한하겠다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구단혁신안의 하나지만 큰 줄기보다는 작은 부분이 뒤엉켜 양측의 감정 골은 깊어진 상태다. 개막이 코앞인데도 1군과 2군 멤버가 정리조차 안된 상황이다.

사령탑과 프런트(단장)가 꼭 친할 필요는 없다. 자신들의 할 일만 확실하게 해내면 된다. 문제는 경계가 애매한 부분의 일처리다. 이것은 서로 한발짝 다가서거나 반발짝 물러서야 일이 해결된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최진행의 몸상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2군 코칭스태프는 최진행의 정확한 몸상태와 경기능력 상황을 김 감독에게 ‘확실하게‘ 보고하는 것이 우선이다. 뛸만하면 추천하고, 그렇지 않으면 재활군으로 보내든지 언제쯤 1군합류가 가능한 지를 알려줘야 한다. 지금은 기싸움 할 시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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