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최용수 감독, "100% 아닌 장쑤, 그래도 승리 노린다"
- 출처:베스트일레븐|2017-03-15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최용수 장쑤 수닝 감독이 감바 오사카전을 앞두고 팀 상황이 좋지 못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주어진 악조건을 극복하고 감바 오사카전에서 반드시 목표로 하는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최 감독이 이끄는 장쑤는 15일 저녁 7시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17 AFC 챔피언스리그 H조 3라운드에서 일본 J리그 강호 감바 오사카와 격돌한다. 현재 2연승으로 조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쑤는 감바 오사카를 상대할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어갈 경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력전을 펼쳐야만 한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닷컴>에 따르면, 14일 스이타 스타디움 기자회견실에서 감바전을 위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최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는 매우 힘들다”라고 운을 뗀 후, “감바 오사카전은 우리에게는 중요한 분수령이다. 우리 팀의 1차 목표는 16강 진출이며, 오사카에 승리를 위해 왔다. 감바 오사카전이 그리 간단하게 흐르진 않겠지만, 우리는 승점 3점을 따길 바란다”라고 경기를 앞둔 각오를 내비쳤다.
감바 오사카에 대한 호평도 남겼다. 최용수 감독은 “감바 오사카는 J리그에서 항상 수위권에 드는 강호다. 올 시즌 상황도 매우 좋다. 등번호 7번 엔도 야스히토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대단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현재 장쑤의 상황을 묻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때 최 감독은 팀 상황이 좋지 못해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최 감독은 “우리 팀 간판 공격수인 로저 마르티네스가 현재 부상이다. 감바 오사카전에 뛸 가능성이 적다. 수비수 리앙 역시 100% 컨디션이 아니다. 우리 팀은 최근 경기 일정 때문에 피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서 현지에 적응하고 회복해 최대한 감바 오사카전에 좋은 전력으로 나서겠다는 말을 덧붙이긴 했으나, 강호인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완벽한 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주어진 악조건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최 감독은 “팀이 겪고 있는 피로와 부상은 상대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목표로 하는 16강 진출의 열쇠”라며 지혜롭게 악재를 해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최 감독과 지략전을 벌일 하세가와 켄타 감바 오사카 감독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하세가와 감독은 “장쑤 수닝은 터프하게 경기하는 팀이다. H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말한 후, “결과가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철저히 승리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