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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 보강 시급한 클리블랜드, 샌더스 영입 나설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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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센터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와 래리 샌더스(센터, 211cm, 104.3kg)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양 측은 진지하게 계약에 대해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끝난 이후에 앤드류 보거트를 영입했지만, 보거트가 다리 골절로 시즌아웃되면서 골밑 보강이 수포로 돌아갔다.
샌더스는 지난 2014-2015 시즌 도중 자신의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2015년 2월 21일(이하 한국시간)에 밀워키 벅스와 계약해지에 성공했다. 샌더스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14년 12월 24일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였다. 이후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선수생활을 그만뒀다. 2년 이상 뛰지 못한 만큼 당장 경기 감각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아직 20대 후반인 만큼 서서히 코트를 밟고, 훈련을 한다면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장담할 수는 없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의하면,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최근 샌더스의 계약에 대해 지지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적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센터가 마땅치 않은 만큼 샌더스라도 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샌더스는 현역으로 뛸 당시 탁월한 수비수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비록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기록이 하락했지만, 우울증 증상이 있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리바운드와 블록에서 출전시간만 보전된다면 자신의 몫은 해낼 수 있다. 다만 최근 약 2년 동안 뛰지 않은 만큼 예전의 경기력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어차피 샌더스가 클리블랜드에 합류하더라도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애당초 제 3의 센터로 나서게 되는데다 플레이오프에 돌입할 경우 로테이션을 고려할 때 샌더스는 주로 승패가 결정된 이후 코트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은 핵심선수들만 적극 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샌더스는 아직도 밀워키와의 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샌더스는 지난 2014년 여름에 샌더스와 계약기간 4년 4,4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품었다. 그러나 샌더스는 계약시작과 동시에 우울증에서 좀체 헤어나지 못했고, 끝내 밀워키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잠정적으로 은퇴하기로 택했다.
당시 해당 시즌 연봉은 그대로 받은 가운데 남은 계약(3년 3,300만 달러)은 연봉지급유예조항을 통해 분할지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샌더스는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약 190만 달러를 밀워키로부터 받게 된다. 만약 클리블랜드와의 계약이 성사된다면, 클리블랜드로부터 남은 기간에 한해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