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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데이, 친정팀을 향한 무리뉴의 달콤한 복수는 이루어질까
- 출처:스포츠경향|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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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화이트데이에 친정을 상대로 복수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을까.
맨유는 14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16~2017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8강전을 치른다. 두 팀의 대결은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로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무리뉴 감독은 2015~2016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첼시에서 해임되는 아픔을 맛봤다. 2014~2015시즌에 첼시에 리그 우승컵을 안겼지만, 그 다음 시즌에 팀이 각종 구설수에 시달리면서 빠르게 추락하자 결국 중도 해임됐다.
무리뉴 감독은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루이스 판할 감독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시즌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시작했고 결국 맨유는 무승부가 많긴 하지만 최근 리그 17경기 연속 무패(9승8무)를 달리고 있다.
무리뉴에게 이번 첼시전은 맨유가 정상궤도에 올라왔음을 입증하는 것과 함께 시즌 초 당했던 대패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는 기회다.
맨유는 지난해 10월24일 첼시와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첼시 특유의 스리백 전술에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0-4 완패를 당했다.
이번 대결을 준비하는 무리뉴 감독은 첼시가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는 축구 스타일에 크게 놀랐다며 상대를 존중했다.
무리뉴 감독은 12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난 첼시의 성공에 놀란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고 있는 플레이에 놀라고 있다”며 “내 생각에 그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축구를 하고 있다. 그들은 수비적으로 매우 좋을 뿐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몇몇의 굉장한 선수들이 카운터 어택을 날카롭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이번 대결에 나설 수 없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이 뼈아프다.
ESPN은 그 동안 기회를 못잡고 있던 웨인 루니가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신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