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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최고↔인기는 별로..적수 없는 160cm 챔피언
출처:스포티비뉴스|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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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플라이급 챔피언 ‘마이티 마우스‘ 드미트리우스 존슨(30, 미국)은 모두가 인정하는 실력자다.

UFC 전 체급이 같다고 가정하고 기술 수준으로만 순위를 매기는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에서 단연 1위다. 존슨 뒤로 2위 코너 맥그리거, 3위 다니엘 코미어, 4위 조제 알도 순이다.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랭킹에서 빠져 있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아니면, 마이티 마우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만한 파이터를 찾기 힘들다.

■ UFC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2017년 3월 17일 발표)

1위 드미트리우스 존슨

2위 코너 맥그리거

3위 다니엘 코미어

4위 조제 알도

5위 코디 가브란트

6위 스티페 미오치치

7위 요안나 예드제칙



존슨은 2012년부터 진 적이 없다. 11연승을 달리고 있고, 통산 전적은 25승 1무 2패다.

다음 달 16일 UFC 온 폭스 24에서 윌슨 헤이스(32, 브라질)를 맞아 타이틀 10차 방어에 나선다. 헤이스는 22승 6패의 파이터로, KO승은 없고 10번의 서브미션 승리가 있다.

존슨이 여기서 헤이스를 이기면 UFC 타이틀 최다 연속 방어 타이기록을 세운다. 앤더슨 실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앤더슨 실바, 조르주 생피에르, 존 존스 등 다른 경쟁자들은 타이틀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라, 존슨이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이 매우 크다.

■ UFC 타이틀 최다 연속 방어 기록

1위 앤더슨 실바(미들급) 10차 방어

2위 드미트리우스 존슨(플라이급) 9차 방어 *타이틀 보유

2위 조르주 생피에르(웰터급) 9차 방어

4위 존 존스(라이트헤비급) 8차 방어

5위 조제 알도(페더급) 7차 방어

6위 론다 로우지(여성 밴텀급) 6차 방어

그런데 존슨의 결정적인 약점은 그다지 인기가 없다는 것이다.

플라이급 한계 체중은 125파운드로 약 56.7kg. 남자 체급에서 가장 가벼운 체급이다. 경기 스피드는 엄청나지만 무게감이 떨어지고 KO가 잘 나오지 않다 보니 팬들이 열광하지 않는다.

게다가 플라이급 선수층이 얇고 존슨이 압도적으로 강해 경쟁자가 없다. 랭킹 1위 조셉 베나비데즈와 2위 헨리 세후도도 존슨에게 모두 무너졌다.

해결책은 너도나도 욕심부리는 슈퍼 파이트가 아닐까? 그래서인지 존슨도 밴텀급 강자 도미닉 크루즈나 코디 가브란트와 대결에 관심을 보인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이라면 그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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