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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홍정남·부산 김형근, 두 무명 골키퍼 손에 달린 팀의 운명
출처:스포츠경향|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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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전북 현대에 입단할 때 19세. 제주상고를 졸업한 골키퍼 홍정남(29·1m86)은 당시 전북 주전 권순태(33·가시마)에게 배우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롤모델에게 배우는 학습은 계속됐지만 그걸 실전에서 보여줄 기회는 잡지 못했다. 세월은 흘렀고 그도 프로 11년차가 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홍정남은 지난 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시즌 프로축구 개막전 전남 드래곤즈전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두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2-1 승리의 버팀목이 됐다. 상주 상무 시절 16경기를 뛰었지만 전북에서는 권순태에 밀려 오랜 후보에 머문 홍정남은 입단 11년 만에 주전을 꿰찰 기회를 잘 살렸다.





홍정남은 “2013~2014년 상무에 갔다 온 뒤 주전으로 많이 뛰고 싶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졌다”며 “지금이라도 이렇게 주어진 좋은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올해부터 전북 골문을 지킨 것은 권순태가 일본프로축구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홍정남의 성실한 자세를 10년 넘게 지켜본 전북 최강희 감독은 홍정남으로 시즌을 치르기로 결심했다. 홍정남은 지난해 1경기도 뛰지 못했다. K리그 통산 기록도 올해 개막전을 포함해 27경기(40실점)에 불과하다.

전북은 K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좋은 골키퍼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막중한 책무가 홍정남 어깨에 지워졌다. 최강희 감독은 “100m를 11초대에 뛰고 점프력과 활동반경이 아주 넓은 골키퍼”라며 “경험이 쌓이면서 대범해진다면 아무런 불안감 없이 전북 골문을 훌륭히 지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정남은 중국프로축구 장쑤 쑤닝 소속 수비수 홍정호(28)의 친형이다. 동생은 국가대표에도 뽑히고 해외도 진출하고 월드컵에도 출전했지만 형은 너무 ‘조용’했다.

홍정남은 “개막전을 치렀는데 긴장감보다는 설렘 속에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팀도 이기고 나도 성장하는 시즌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의 다음 경기는 오는 11일 수원 원정이다.

전북이 1부리그(클래식)에서 우승을 노린다면 부산 아이파크는 2부리그(챌린지)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부산은 지난 4일 챌린지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성남 일화를 1-0으로 제압했다.

개막전 승리를 지켜낸 부산 골키퍼 역시 무명이었다. 프로 2년차 김형근(23·1m88)은 15개(유효 8개)에 이르는 성남의 소나기 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지켰다.

김형근은 개막 전만 해도 지난해 주전 구상민, 올해 새롭게 영입된 김경민에 이어 ‘서드 골키퍼’였다. 그런데 구상민이 오랜 피로골절로 일찌감치 전력에서 이탈한 데다 김경민마저 개막 일주일 전 종아리를 다쳤다. 지난해 K리그에서 겨우 6경기(9실점)에 출전한 김형근이 개막전 골문을 지켜야 했다. 김형근은 몸을 사리지 않은 플레이로 많은 크로스와 공중볼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김형근은 “개막전에서 무실점으로 팀이 이겨 기쁘다”며 “팀이 승격하는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챌린지에서 우승하는 팀은 내년 클래식으로 승격한다.

김형근은 당분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구상민과 김경민은 빨라야 다음 달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형근으로서는 이들이 복귀하기 전에 치르는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필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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