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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K리그 개막, 시작부터 ‘불꽃 라이벌전’
- 출처:뉴스엔|20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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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리그가 막을 올린다.
‘2017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가 3월 4일 개막한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 광주 FC-대구 FC, 상주 상무-강원 FC 3경기가 4일 열리고 K리그 챌린지는 4일 성남 FC-부산 아이파크, 안산 그리너스-대전 시티즌 경기로 첫 포문을 연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 라운드에는 ‘더비 매치‘가 가득하다.
4일 오후 3시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의 개막전은 ‘동해안 더비‘다. 영원한 라이벌 포항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포항전이 이번 시즌 4번째 공식전이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울산은 홍콩 키치 SC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조별리그에서 가시마 앤틀러스, 브리즈번 로어를 상대했다.
첫 두 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브리즈번을 상대로 6-0 완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한 울산이다. K리그 개막전으로 첫 공식전에 나서는 포항보다는 실전 감각이 올라온 울산이 안방 효과까지 얻어 포항에 승리할지 주목된다.
전년도 K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이 맞붙는 공식 개막전은 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린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지난 2016년 FA컵 결승전에서도 맞붙었다. 승부차기 끝에 수원이 라이벌팀 안방에서 트로피를 가져가며 잔치를 벌였다. 서울은 두 번 연속으로 굴욕을 당하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두 팀 모두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공식전 2경기를 소화했다. 분위기는 수원이 낫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서울은 우라와 레즈에 2-5로 대패했다. 수원은 안방에서 ‘아시아 최강‘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만나 2-2로 아깝게 비겼다. 수원은 상대보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서울은 라이벌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전라도에서는 전북과 전남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5일 전주 종합 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가 맞붙는다.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던 전남이지만 유독 전북에 약했다. 전남은 최근 2년간 전북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변수는 경기장이다. 전북은 이번 시즌 안방을 잃었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U-20 월드컵을 위해 잠깐 비우고 전주 종합 경기장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달라진 홈 경기장 분위기가 어떤 효과를 만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