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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명맥 이을 김채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출처:스포츠한국|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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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를 잇는 재목이 될까.

리듬체조 신예 김채운(은평고2)이 4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

김채운은 지난 2월17~19일 러시아 모스크바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그랑프리 대회에서 손연재를 대신해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손연재가 지난해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해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상비군인 김채운이 출전한 것.

모스크바 그랑프리는 러시아 체조연맹 주최로 매년 2월 공식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로 국가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채운은 지난해 8월부터 세계리듬체조의 메카로 불리는 러시아 노보고르스크에서 훈련중이다.



당시 대회를 취재한 러시아 방송 해설자는 "김채운은 손연재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긴팔과 몸의 선이 아름다운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러시아 리금체조의 대모격이자 러시아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인 이리나 비네르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의 시니어가 가능성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김채운이 손연재의 은퇴로 공백이 생긴 한국 리듬체조의 명맥을 이어갈 지 기대가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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