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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다이라, 37초 벽 넘었다… 이상화 세계기록에 0.39초차 추격
- 출처:일간스포츠|201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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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고다이라 나오(31·일본)가 37초의 벽을 넘었다.
고다이라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6초75를 기록해 1위에 올라있다. 이어진 여자 1000m에서도 1분12초51을 기록, 마찬가지로 1위에 올랐다. 2위 요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1분12초53)와는 불과 0.02초 차이다.
순위보다 신경쓰이는 건 고다이라의 기록이다. 고다이라는 이번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갖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36)과 차이를 0.39초로 좁혔다. 아직 2차 레이스가 남아있기 때문에, 차이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그야말로 가파른 상승세다. 고다이라는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37초13의 기록으로 일본 신기록을 작성했다. 곧바로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뒤, 경기를 마치고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해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고다이라는 채 3주도 되지 않는 기간 사이 자신의 기록을 0.38초나 단축시키며 일본 기록을 새로 쓰는 것은 물론, 단숨에 37초의 벽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평창겨울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채 1년도 되지 않고, 순풍을 탄 고다이라의 도전은 점점 더 거세질 예정이다. 강력한 도전자를 맞닥뜨린 ‘빙속여제‘ 이상화는 우선 휴식을 통해 고질적인 무릎 부상, 그리고 오른쪽 정강이 근육 파열 부상을 치료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평창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