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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도전’ 미국, WBC 명단 최종 발표... 커쇼는 제외
출처:OSEN|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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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명예회복에 도전하는 미국 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릴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선수들을 발표했다.

‘백전노장’ 짐 릴랜드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특집 방송을 통해 WBC 엔트리를 발표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의 합류는 무산된 듯 보이지만 기존 보도됐던 선수들이 대거 WBC 명단에 승선해 지난 3회 대회보다는 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야수진이 눈에 띈다. 리그 최정상급 선수인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루수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와 대니얼 머피(워싱턴),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외야수 앤드루 매커친(피츠버그),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등이 포함돼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

마운드는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등이 이끄는 선발진이 다소 약하다. 기대를 모았던 맥스 슈어저(워싱턴)의 출전은 부상으로 무산됐다. 다만 앤드루 밀러(클리블랜드)를 위시로 하는 불펜 전력이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미국은 예비 투수 명단에 브렛 세실, 마이클 풀머, 소니 그레이, J.A 햅, 드루 스마일리, 알렉스 윌슨을 올렸다. 이 6명에 더피와 로악까지가 예비 투수 명단이다. 예비 투수 명단은 총 10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라운드별로 2명을 교체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투구수가 많은 선발 투수를 교체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제4회 WBC 미국 대표팀 28인 명단

투수 :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테일러 클리파드(뉴욕 양키스), 샘 다이슨(텍사스), 마이클 기븐스(볼티모어), 루크 그레거슨(휴스턴), 네이트 존스(시카고 화이트삭스), 팻 네섹(필라델피아), 태너 로악(워싱턴), 데이빗 로버트슨(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이상 우완), 제이크 맥기(콜로라도), 앤드루 밀러(클리블랜드), 대니 더피(캔자스시티)

포수 : A.J 엘리스(마이애미), 조나단 루크로이(텍사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내야수 :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대니얼 머피(워싱턴)

외야수 : 아담 존스(볼티모어), 앤드루 매커친(피츠버그),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이상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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