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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매체 "강정호, 음주운전 해결하면 성적 향상"
- 출처:OSEN|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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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현지에서도 ‘야구장 안‘의 강정호(30·피츠버그)는 인정한다. 그러나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아웃사이드피치‘는 8일(이하 한국시간) ‘2017시즌 피츠버그의 3루‘를 주제로 칼럼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데이비드 프리즈(34)를 백업으로 분류했다.
아웃사이드피치는 "강정호는 올해도 피츠버그 라인업에서 꾸준한 타격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정호의 지난 2년 기록을 소개하며 그를 ‘일관된 타자‘로 묘사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메이저리그(MLB)로 건너온 뒤 두 시즌 동안 22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3리,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으로 따지면 리그에서 손꼽히는 3루수 중 하나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내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실을 지적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심리 후 양형을 다시 판단하는 게 옳다"며 정식 재판에 회부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두 차례 정도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강정호는 5일,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기로 결정했다. 프로그램이 보통 4주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프링캠프 공백은 사실상 불가피하다. 또한 MLB 노사협약에 따라 MLB사무국이 해당 사안을 조사해 징계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여러 모로 강정호의 시즌 준비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그러나 아웃사이드피치는 강정호의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법원 출석과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 MLB사무국의 징계 등을 소화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면 야구장 안에서 강정호의 타격 생산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7년에는 경기장 밖의 사생활 문제 없이 더 꾸준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도 전했다. 끝으로 아웃사이드피치는 강정호의 2017년 성적을 타율 2할8푼5리, 24홈런, 78타점으로 전망했다.
한편, ‘백업 자원‘ 프리즈가 더 많은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타격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