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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기자, "레이놀즈, 한국에서 영입 제의 받았었다"
- 출처:OSEN|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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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우타 거포 1루수 마크 레이놀즈(34, 콜로라도 로키스)가 KBO리그 구단의 제의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이놀즈가 한국에서 300만 달러의 제안을 받았었다. 하지만 레이놀즈는 콜로라도에 남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만약 레이놀즈가 한국행을 택했더라면 역대 최고 이름값을 지닌 외국인 타자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레이놀즈는 지난 2일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레이놀즈는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376경기에서 타율 2할3푼4리 251홈런 714타점을 기록한 거포다.
지난 시즌에는 콜로라도에서 118경기를 뛰며 타율 2할8푼2리 14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애리조나에선 44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세 시즌이나 된다.
레이놀즈가 오퍼를 받은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다. 그러나 현재 KBO리그에서 외국인 타자 자리가 비어있는 팀은 삼성 뿐. 최근 영입을 노렸던 마우로 고메스가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했다. 삼성은 여전히 외국인 타자 영입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