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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KGC, 팀 역대 최다 2위 홈 8연승 도전!
출처:엠스플뉴스|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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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소동이 있었던 KGC 사익스 퇴출 논란이 일단락되었다.

KGC는 삼성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사익스를 믿고 그대로 가기로 했고, 와이즈의 합류는 없던 일이 되었다. 어수선 했던 분위기 속에서도 KGC는 삼성전에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었다.

올 시즌 KGC의 1위 원동력에는 이정현, 오세근을 비롯한 국내 선수진의 활약도 크지만 사이먼의 꾸준한 득점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같은 외국인 선수이자 팀 동료인 사익스의 퇴출설에도 불구하고 사이먼은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평균 득점 24.2점’
펄펄 나는 사이먼 = KGC 승리 공식

사이먼은 지금까지 KGC가 승리한 거의 모든 경기에 관여를 했다. KGC의 경기 직후 쏟아지는 기사에서 사이먼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이유다. 사이먼의 올 시즌 평균 득점은 24.2득점으로 오리온 헤인즈의 26.2득점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하는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4.2득점’이라는 평균 득점 기록도 놀랍지만 사이먼의 기록이 진짜 가치가 있는 것은 매 라운드마다 사이먼의 득점력이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이먼은 1라운드 당시만 해도 평균 22.2득점으로 다른 팀 외국인 선수만큼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4라운드 6경기까지 치른 현재, 사이먼의 4라운드 평균 득점은 26.3점에 이른다.

사이먼은 이번 시즌에서 두 자릿수 득점 기록에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자신이 기록한 최소 득점도 10점이었다. 일단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어느 정도 득점이 예상되는,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덕분에 KGC는 경기당 평균 86.1득점을 기록하는, 리그에서 가장 득점력이 높고 활발한 공격을 펼치는 팀으로 변신했다.

사이먼은 높이를 활용한 골밑 사수도 일품이다. 사이먼과 오세근이 버티고 있고 있는 한 다른 팀 선수들이 KGC를 공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사이먼의 진가가 발휘되면서 현재 KGC는 1위 자리를 지키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도전 중이다. 사이먼의 꾸준함이 이어지는 한 KGC의 1위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강한 KGC
홈 8연승 도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승리를 한 KGC. 중요한 경기를 잡은 만큼 KGC는 삼성과 1.5경기 차로 벌리며 1위를 굳히게 됐다. 이제 KGC에게 남은 숙제는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현재 KGC는 3연승을 달리고 있고 앞으로 홈 2연전을 치러야 한다. 오늘 경기할 SK와 토요일에 있을 KCC와의 경기가 남아 있다. 이 홈 2연전이 KGC에겐 절호의 기회다. 올 시즌 KGC는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현재 KGC는 홈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동부전부터 지난달 28일 전자랜드전까지 모두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전체를 두고 봐도 KGC는 홈에서 치른 18경기 중 15번이나 승리를 거뒀다. 홈 승률이 무려 .833에 이른다.

KGC의 홈 연승은 15승이 최다 기록이다. 오늘 SK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홈 8연승으로 팀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우게 된다. KGC로써도 오늘 경기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게임이다. 삼성과의 격차를 확실히 벌릴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KGC는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한층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까.

KGC와 SK의 경기는 MBC SPORTS+를 통해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되며 정용검 캐스터와 김일두 해설위원, 그리고 장예인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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