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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크리스 데이비스 "김현수 진짜 프로였다"
출처:뉴스1 |201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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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9)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팀 동료‘ 크리스 데이비스(31)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볼티모어 지역의 유력언론 ‘볼티모어선‘은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팬 페스트 소식을 전하며, 행사에 참석한 김현수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볼티모어선은 "김현수가 이제는 볼티모어를 집처럼 편하게 생각한다"며 "김현수는 지난해 팀 내 출루율 1위에 올랐고, 올 시즌 더욱 발전이 기대된다"고 김현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조이 리카드, 세스 스미스와 힘을 합쳐 더 많은 팀 승리를 만들어내고 싶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카드, 스미스는 김현수의 경쟁자들이다.

팀 내 거물급 외야수 크리스 데이비스도 김현수를 칭찬했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볼티모어와 7년 1억6100만달러라는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데이비스는 김현수에 대해 "그는 진짜 프로였다"며 "그는 항상 상대 투수들을 분석했는데, 그것은 단순한 분석이 아니었다. 내가 느끼기에 김현수는 언제나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한 시즌 동안 그가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도 김현수에게 신뢰를 보였다. 쇼월터 감독은 팬페스트 행사에서 "김현수는 올 시즌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고사한 채 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볼티모어선은 이같은 김현수의 자세가 쇼월터 감독의 마음에 들었을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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