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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남은' 올스타전…시니어 5인 '돋보기'
- 출처:SPOTV NEWS|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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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별들의 축제‘ KBL 올스타전이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 농구 최고 인기 스타로 뽑힌 선발 10인을 간략하게 살펴봤다. 첫 번째는 시니어 올스타 베스트 5다.
국가 대표 라인업이다. 시니어 올스타 주전 5인은 명실상부 KBL 최고 선수들로 채워졌다. 김태술(서울 삼성 선더스)과 김선형(서울 SK 나이츠)가 백코트로 나선다. 김태술은 올 시즌 오랜 부진을 털로 펄펄 날고 있다. 경기당 평균 8.6점 5.6어시스트 1.23스틸을 기록하며 소속 팀 순항을 이끌고 있다.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지역방어를 잘 깨는 플로어 리더로 평가 받는다. 올스타 팬 투표에선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과 인기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김선형은 KBL에서 가장 독보적인 ‘슬래셔‘로 꼽힌다. 외곽 라인 안팎에서 공을 쥔 뒤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으로 림에 접근하는 능력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올 시즌 평균 15.1점 6.7어시스트 1.65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가운데 2위, 어시스트는 리그 전체 2위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리그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MVP를 노리고 있다.
‘남자의 변신‘은 무죄다. 백전노장 김주성(원주 동부 프로미)은 올 시즌 완벽한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진화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44%를 거뒀다. 리그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당 평균 외곽슛 성공 수도 1.83개로 리그 6위다. 양과 질에서 모두 빼어난 생산성을 자랑한다. 10년 넘게 한국 최고 센터로 활약했던 정통 빅맨이 데뷔 15년째 긴 슛 거리를 장착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출발선이라는 격언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KBL에서 흔치 않은 포인트 포워드다. ‘함던컨‘ 함지훈(울산 모비스 피버스)은 소속 팀 공수 중심을 잡아 주는 전력의 핵이다. 올 시즌 평균 11.8점 6.4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챙기고 있다. 로 포스트와 하이 포스트에서 두루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리그 내 몇 안 되는 장신 요원이다.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개막전에서 손목 골절로 빠졌다. 그럼에도 모비스가 5할 승률 안팎으로 버틸 수 있었던 데에는 함지훈의 경기력이 크게 한몫했다.
‘라이언 킹‘이 돌아왔다.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이 오랜 부상 터널을 지나 포효하고 있다. 시니어 올스타 센터 포지션을 책임질 그는 경기당 평균 14.1점 8리바운드 1.13슛블록을 수확했다. 세 부문 모두 국내 선수 가운데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에서 ‘젊은 피‘ 김종규와 펼칠 자존심 맞대결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