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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좋아진다"는 이종현, 데뷔전은 25일이 유력
- 출처:점프볼|20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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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 이종현(23, 203cm)의 데뷔전이 한 번 더 미뤄질 전망이다.
오른쪽 발등 피로골절 부상을 안고 있었던 이종현은 10월 드래프트 이후 울산 모비스에 합류, 재활할 시간을 가졌다. 3개월간 재활에 충실히 임한 이종현은 지난 9일 최종 검진을 마쳤다. 당시 유재학 감독은 “90% 이상 뼈가 붙었다고 한다. 100%는 아니라고 해서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본인은 통증은 전혀 없다고 한다. 2군 선수들과 훈련도 무리 없이 소화할 정도다”라고 이종현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종현은 지난 11일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 선수단과 첫 동행 길에 올랐다. 데뷔가 임박한 것. 이종현 역시 현재 유재학 감독의 부름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모비스는 14일 오후 2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모비스 관계자는 “이 경기에서 종현이가 투입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18일 고양 오리온전이나 25일 서울 삼성전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써는 18일은 서두르는 것 같고, 25일이 유력하다”고 답했다.
현재 서울 삼성(1위)과 고양 오리온(3위)은 선두권 다툼을 하는 상황이다. 모비스의 순위는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지면 다소 부담스러울6 법도 하지만 이종현은 이에 개의치 않았다.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은 같다”라고 운을 뗀 이종현은 “마음만 앞서면 안 되니 어느 팀이 됐든 형들과 함께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체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코트에서 운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몸 밸런스가 아직 맞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라며 건강한 몸을 전한 이종현. 그의 복귀 시점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모비스는 14일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이후 18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 이후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는다. 이종현의 데뷔전은 올스타전 전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