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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악재? "MIN, 우타 지명타자 찾는다"
- 출처:OSEN|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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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우타 지명타자 요원을 찾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박병호(31)의 거취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미 FOX스포츠의 컬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MLB)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켄 로젠탈은 “메이저리그 소식통에 의하면 미네소타는 FA 시장에서 우타 지명타자 유형의 선수를 살펴보고 있는 여러 팀 중 하나”라고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올스타 2루수인 브라이언 도지어의 트레이드설로 오프시즌이 시끄러웠던 미네소타의 지명타자 보강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FOX스포츠는 “(미네소타가 관찰하는) 그룹에는 마크 트럼보나 마이크 나폴리 뿐만이 아니라, 호세 바티스타, 크리스 카터, 마크 레이놀즈도 있다”라면서 “미네소타는 현재 지명타자 포지션을 조 마우어, 박병호, 케니스 바르가스의 조합으로 꾸려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FA 시장이 염가로 흘러갈 경우 미네소타도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네소타는 현재 1루에 팀의 간판스타격인 마우어가 있고, 박병호와 바르가스가 지명타자 후보군에 있다. 마우어의 휴식 시간은 박병호가 메우는 그림으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전략이 유력했다. 그러나 FA 시장에서 지명타자 요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몸값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MLB 시장의 관측. 저렴한 계약이 가능하다면 미네소타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풀이된다.
트럼보, 바티스타, 카터는 모두 우타 거포 요원으로 박병호와 입지가 겹친다. 마우어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어 현실적으로 입지가 공고하다. 바르가스는 스위치 타자라는 장점이 있다. 만약 미네소타가 이 포지션 보강에 성공한다면 올해 재기를 벼르는 박병호에게는 직격탄이 될 수 있다. 현재 보강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들은 모두 MLB에서 장타력이 검증된 선수들이다.
그러나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시각도 있다. 트럼보와 바티스타는 연간 1000~1500만 달러 상당의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들이다. 카터는 조만간 FA 자격을 얻는다. 또한 타 팀과의 경쟁도 불가피해 미네소타가 시장에 뛰어든다고 해도 뜻을 이룰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