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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떠나고 원하면 복귀..임의탈퇴 이대로 괜찮나
출처:에스티엔|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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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입장에선 나간 선수를 받아주고 싶지 않다."

청주 KB스타즈 주전 가드였던 홍아란이 임의탈퇴 신분이 됐다. 홍아란은 "심신이 지쳤다"며 휴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오래 전부터 구단 측에 알렸고, 구단은 고심 끝에 홍아란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홍아란은 2016-2017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홍아란이 선수 생활을 완전히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홍아란은 올 시즌을 마치고 차기 시즌 연봉 협상과 선수등록 등의 절차를 통해 복귀할 수 있다. KB측도 홍아란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여자프로농구는 많은 선수들이 매년 유니폼을 벗는다. 홍아란과 마찬가지로 "농구가 힘들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대표적으로 아산 우리은행 이승아가 농구를 그만두겠다는 입장을 알렸고, 구리 KDB생명의 구슬, 전보물, 허기쁨, 최원선 등 4명의 선수가 한 번에 팀을 떠난 사례도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뛰었던 홍보람(아산 우리은행)도 비슷한 시기에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홍보람은 다시 마음을 바꿔 코트로 돌아왔고, 우리은행에 트레이드 되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이 농구를 그만두면 보통 실업팀에서 뛰거나 유소년 강사로 일을 한다.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 가게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다시 프로로 돌아오는 선수도 있다. 경제적인 문제나 사회생활이 생각했던 것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은퇴 동안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했던 홍보람은 "월급이 적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뒤 1년 만에 팀을 떠났던 최은실도 "사회생활이 만만치 않았다. 힘들어 울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피자 가게 아르바이트를 했던 최은실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 복귀. 자신의 과오를 만회하기 위해 성실히 프로 생활에 임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진출하는 여자농구의 특성을 꼬집는 비판도 많다. 프로생활을 하기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황에서 고된 훈련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 이른 나이에 많은 돈을 벌어 힘든 사회를 잘 알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구단에서 필요한 것을 사다주니 선수들이 물가에 대해 전혀 모를 때도 있다"고 했다.   

여자프로농구의 A감독은 "마음 같아선 여자 선수들 모두 대학 생활을 거친 뒤 프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농구뿐 아니라 아르바이트 등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회생활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여자프로농구 B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다. "여자 선수들이 대학 농구를 통해 훈련을 하고 오는 것이 낫다. 오래전부터 이화여대나 연고대를 통해 여자대학농구를 활성화시키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여자농구의 현실상 쉽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팀을 떠난 선수가 쉽게 프로로 돌아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B감독도 "감독 입장에선 한 번 나간 선수를 받아주고 싶지 않다. 전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다. 농구가 개인 스포츠라면 괜찮은데,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다.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 하지만 선수의 실력에 따라서 구단이 선수의 복귀를 받아주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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