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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가솔, "내 기록에 신경 써본 적이 없다"
- 출처:루키|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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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마크 가솔(31, 216cm)이 자기 생각을 밝혔다.
2016-17시즌 최고의 센터는 누구일까. 여러 선수들이 떠오르지만 가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지난 시즌보다 득점, 어시스트, 블록, 3점슛 성공 등이 늘어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
그러나 가솔은 늘어난 수치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가솔은 2일(한국시간) 『U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내 기록에 신경 써본 적이 없다. 기록은 별로 중요치 않다. 기록은 쉬운 거다. 팀을 이기게 하면 따라오는 숫자다. 슛을 많이 던질수록 숫자도 늘어난다. 이는 경기 일부분일 뿐이다"고 말했다.
가솔의 이번 시즌 향상된 기록은 3점슛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 전, 그리즐리스의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은 가솔의 외곽슛을 주문했다. 센터치고 훌륭한 슛 터치를 자랑하는 가솔은 이번 시즌 외곽슛을 장착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점슛 덕분에 득점이 늘어났고, 3점슛 라인 밖에서 볼을 돌리면서 어시스트가 늘어났다.
가솔은 3점슛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내가 3점슛을 던질 때 수비팀은 머뭇거리면서 수비하는 데 애를 먹는다. 내 3점슛이 통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동료들의 공간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외곽슛이 좋다." 가솔의 말이다.
멤피스는 시즌 초반 마이크 콘리와 챈들러 파슨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12월 들어 11승 6패로 다시 예전 기세를 회복했다. 이를 통해 멤피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6위(22승 14패)를 질주 중이다. 4위 유타 재즈(21승 13패)와의 경기 차이는 없어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피즈데일 체제의 멤피스가 순항하고 있다. 이를 이끄는 선수는 가솔이다. 어느 때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솔이 팀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