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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슛 작렬’ 어빙, “최고의 슛을 던졌다”
- 출처:OSEN|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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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24, 클리블랜드)이 크리스마스 매치를 접수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어빙의 결승골에 힘입어 109-108로 물리쳤다. 5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23승 6패)는 동부 1위를 달렸다. 7연승에서 멈춘 골든스테이트(27승 5패)는 NBA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어빙은 25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7스틸로 맹활약하며 턴오버는 2개에 불과했다. 클리블랜드가 맹추격을 펼쳐 경기를 뒤집는데 어빙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어빙은 “끝까지 우리 경기계획을 믿고, 집중력을 가지려 했다. 상대는 워낙 훌륭한 팀이고, 언제든지 빅샷을 넣을 수 있다. 공격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다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 팀 모두 몸을 날리는 등 허슬플레이가 돋보였다. 집중력을 갖고 한 경기에서 원하는 장면”이라며 승리를 기뻐했다.
위닝샷에 대해 어빙은 “던질 수 있는 지점을 찾으려고 했을 뿐이다. 클레이 탐슨이 뛰어난 수비수라는 것을 안다. 턴어라운드 슛은 매우 어려운 슛이다. 상대도 잘 막았다. 최고의 슛을 던지려 했고, 고맙게도 슛이 들어갔다. 내 슛이 들어갔지만, 상대도 마지막 3.4초에 슛을 넣을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동료들도 어빙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제임스는 “4쿼터에 듀런트가 매우 공격적이었다. 골밑으로 들어가 슛을 쏘려고 했다. 카이리가 결정적인 슛을 넣어 상대를 잡았다. 카이리는 아주 특별한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케빈 러브 역시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정말 믿을 수 없는 활약이었다. 어빙이 오늘 야투율이 39%였는데 4쿼터에 어떻게 그렇게 많이 넣었는지 모르겠다. 그는 아주 대단한 플레이를 했다. 4쿼터에 강한 해결사”라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