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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아스카, 몸 상태 최고 관건은 경기력!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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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의 골 결정력은 경기를 할수록 나아질 거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2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제임스 켈리가 부상을 당하자 빠르게 일시 교체 선수를 수소문해 아이반 아스카를 영입했다. 아스카는 24일 원주 동부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전자랜드는 4일 만에 일시 교체 선수를 영입하는 엄청 빠른 일 처리 능력을 보여준 것.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동부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리오)리틀과 (마커스) 블레이클리, (허버트) 힐, (제임스) 싱글톤 등 연락을 다 해봤다. 다들 일시 교체로 오는 걸 꺼렸다. 우리가 영입 우선권이 있다고 오기를 꺼리는 선수를 가승인 신청 하면 그냥 일주일을 소진할 수 있어서 바로 올 수 있는 아스카를 영입했다”며 “지난 화요일까지 이스라엘 2부 리그에서 경기를 뛴 걸로 안다. (커스커트) 빅터와 버진 아일랜드에서 국가대표를 지내고 같은 대학을 나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경기력에 대해선 의문을 가지면서도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는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반은 2,3쿼터를 중심으로 20분 21초 출전해 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점슛 9개 중 3개 성공했다.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
전자랜드는 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의 높이에 밀린데다 경기 막판 윤호영에게 동점과 역전 팁-인을 내주며 64-62로 졌다. 이날 가드 김지완에 정효근, 김상규, 정효근, 빅터로 이어지는 포워드 4명을 선발로 내세워 22-9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던 전자랜드임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경기 후 “어린 선수들이라서 전자랜드의 장신 포워드 선발 출전에 경기 초반에 흔들렸는데, 감독이 예상을 했어야 한다. 전자랜드가 높이로 나올 걸 생각 못 했다. 조금 당했다”고 했다.
아스카도 첫 데뷔전 패배라는 KBL 공식과 같은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교체 외국선수들은 첫 경기에서 13경기 모두 지고 있다. 그럼에도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아스카의 골 결정력은 경기를 할수록 나아질 거다. 수비는 입국하자마자 경기를 뛴 상황인데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았다. 이스라엘 리그와는 공격할 시기나 공간 활용이 다를 텐데 오리온과의 경기까지 잘 맞추도록 하겠다”고 아스카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김영만 감독은 “한 경기 해서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다. 연습을 더 하면 전자랜드에 도움이 될 거다”며 “힘도 좋고 스피드가 있어서 앞으로 상대하기 힘들 거 같다.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잘 되어 있다. 교체 선수들은 몸 상태가 보통 좋지 않는데, 아스카는 투지까지 좋았다”고 했다.
최상의 몸 상태를 보여준 아스카는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아스카는 켈리 대신 2주간 전자랜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