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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귀환' 박태환, "훈련에만 집중했으면.."
- 출처:OSEN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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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계 쇼트코스 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오르며 반전 기회를 스스로 만든 박태환이 인천 유정복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9일 귀국한 박태환은 21일 인천시청에서 유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지난 12일 캐나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FCU 센터에서 열린 제 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서 박태환은 3관왕에 올랐다. 쇼트코스 대회서 한국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박태환이 처음이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 34초 59를 기록, 1위에 오르며 불꽃을 피웠다.
또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는 14분 15초 51로 대회 신기록 및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 41초 03으로 아시아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미 박태환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대회서 4관왕에 오르며 반전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부진에 빠졌던 박태환은 일단 2016년 마지막 공식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박태환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다. 유정복 시장님과 인천 시민들의 도움이 굉장히 컸다"며 "세계 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는데 도움이 됐다. 인천 시민들께서 응원해 주셔서 정말 힘이 났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서 깜짝 질문이 나왔다. 김종 전 차관과의 이야기였다. 팀 GMP 관계자는 "이미 검찰에서 모든 이야기를 했다. 시국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그 질문은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유 시장님께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올림픽 나가기 전 인천시청에서 국민들에게 출전에 대한 눈물의 읍소를 했다.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 후 인사를 드린 기억이 있다. 정말 마음도 무거웠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쁜 마음이 정말 많다. 마음도 정말 가볍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더 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임하게 될 것 같다. 다시 일어설 수 있던 큰 요인중 하나가 유 시장님께서 힘을 때 많이 도와주셨다.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넣어 주셨기 때문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박태환은 "당장 은퇴할 생각은 없다. 내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신다. 훈련 할 수 있는 여건들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올림픽 이후에 힘들게 훈련했다. 당연한 이유였다. 작은 바람이라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면 지금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