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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와, 드래프트 끝순위에서 이젠 팀의 ‘복덩이’
출처:점프볼|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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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어천와가 KEB하나은행을 승리로 이끌었다.

어천와는 지난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0득점 11리바운드 4스틸을 올리며 팀의 64-62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피곤하다”며 입을 뗀 어천와는 “전쟁 같았다. 경기가 끝나고 나니 정말 피곤하다. 오늘은 공격이나 수비에서 모두 지저분한 경기였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어천와는 골밑에서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은 물론 팀이 필요 할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본인의 평균기록(14.6득점 7.6리바운드)을 뛰어 넘는 활약이었다.

어천와는 지난 외국선수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맨 마지막에 KEB하나은행에 지명됐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자신보다 먼저 지명된 외국선수들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잦은 부상, 떨어지는 기량 등 외국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다른 팀들과 달리 KEB하나은행은 외국선수 걱정이 없다. 어천와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카일라 쏜튼이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기 때문. 어천와는 자신의 이름이 드래프트 마지막에 불린 것에 대해 “한국여자농구 드래프트를 지원한 게 처음이라 다른 팀들이 나에 대해 잘 몰랐을 것이다”며 “사실 경쟁심이 약간은 들었다. 나를 그냥 지나친 팀들이 ‘이런 선수를 왜 놓쳤지’라고 생각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천와가 좋은 평가를 받는 건 단지 코트 안에서 뿐이 아니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은 “어천와의 성격이 진짜 좋다. 경기장 밖에서 국내선수들과도 잘 어울리고 한국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어천와 덕분에 쏜튼도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천와는 “어떤 리그를 가든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려는 최소한의 노력을 한다”며 “한국음식은 좋아해서 먹는다. 맛있다. 특히 김치, 바비큐, 육개장을 좋아한다”고 남다른 한국음식 사랑을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개막 후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갔지만 최근 5경기 4승 1패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며 순위를 공동 3위로 끌어올렸다. 어천와는 부진했던 1라운드에 대해 “힘들었다. 솔직히 매일 연습하고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경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아 속상했다”며 “2라운드 들어서 선수들과 조금씩 맞춰져 가는 것 같다. 특히 수비에서의 호흡이 좋아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농구에 대해 “공수전환이 잦고 많이 뛴다. 마치 대학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얘기한 어천와는 “이 팀에 와서 행복하다. KEB하나은행이 날 뽑아줘 고맙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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