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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NBA 최단신… '빅맨의 세상' 뒤흔들다
출처:조선일보|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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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기적‘ 쓰고있는 보스턴 셀틱스의 아이재이아 토마스]
- ‘장신 숲‘ 뚫고 득점왕도 넘봐

역대 최단신 올스타 이어 올시즌 평균 득점 26.1… 9위

- 생존비법 1순위는 ‘강한 멘털‘

‘거인‘들에게 주눅 들지 않으려 경기중 기합, 코트 발로 쿵쿵 차

- 돌연변이 출현에 美언론 열광

"가장 작지만 가장 위대한 선수"


2011년 6월 열린 NBA(미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30개 구단이 2명씩 총 60명을 뽑는 이 드래프트에서 최하위 순번인 60번 지명권을 쥔 새크라멘토 킹스가 아이재이아 토마스(27)를 뽑았다. 대학 입시로 치면 ‘문 닫고 들어갔다(커트라인으로 합격하는 것)‘는 말이 딱 어울리는 선수였다. 높이가 절대적인 농구에서 키 175㎝에 불과한 토마스는 "NBA에서 뛸 사이즈가 아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최하위 지명마저 기적처럼 여겨졌다.

드래프트도 꼴찌, 키도 꼴찌였던 그가 꼴찌의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역대 최단신 트리플 더블(공수 세 부문 두 자릿수 기록)‘(2014년), ‘역대 최단신 올스타‘(2016년)에 이어 6년 차인 올 시즌엔 득점왕까지 넘볼 만한 수준이다. 현재 보스턴 셀틱스에서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그는 2일까지 18경기에 출전해 평균 26.1점을 기록, 득점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26.7점·8위)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23.1점·14위) 등 리그를 주름잡는 수퍼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부문 1위는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평균 32.1점)이다.

현역 NBA 최단신 선수인 토마스는 NBA 전체 평균(201㎝)에 비해 키가 머리 하나는 작은 셈이다. 그런 그가 재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돌파로 ‘장신 숲‘을 뚫고 득점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면서 "수퍼 스타란 말 이외에 그를 수식할 말이 없다"(블리처리포트) "가장 작은 선수지만 가장 위대한 선수"(보스턴 매거진) 등 미국 언론의 찬사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180㎝ 미만 선수는 NBA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돌연변이의 출현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토마스는 자신의 생존 비법 1순위로 ‘멘털‘을 꼽는다. "빈 공간 침투에 효율적인 작은 키가 오히려 장점"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거인‘들에게 주눅 들지 않기 위해 경기 중 소리를 지르거나 코트를 발로 쿵쿵 치는 일도 잦다. 일종의 자기 확신, 자기 최면이다. 여기에 피나는 노력까지 더해졌다. 대학 시절 매일같이 새벽에 코트에 나가 저녁에 돌아오는 것이 일상이었을 정도로 연습벌레였던 토마스는 프로에 와서도 ‘스킬 트레이닝‘을 게을리하지 않고 잠재력을 끌어올린다. 매 경기 영상 피드백을 통해 연마한 픽앤드롤(pick&roll) 플레이는 알고도 못 막는다는 말까지 나온다. 픽앤드롤 플레이란 동료 센터나 포워드가 상대 수비수의 진로를 차단하는 틈을 타 가드가 골밑을 파고들어 기회를 잡는 플레이를 뜻한다. 키는 작지만 NBA 상위권인 점프력(102㎝)이나 달리기 실력(23m 달리기 3.14초)을 가진 그는 자신의 장점과 기술, 꾸준한 훈련을 조합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농구는 신장(身長)이 아닌 심장(心臟)으로 하는 것이다"는 명언을 남긴 NBA 명예의 전당 회원 앨런 아이버슨(183㎝)과 역대 최단신(160㎝) 타이론 보그스는 틈틈이 응원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토마스는 키가 작다는 이유로 농구를 포기하려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신 선수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토마스는 이렇게 대답을 한다. "편견에 굴복하지 마세요. 대담한 심장을 갖고 부딪치면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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