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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변신한 슈퍼루키 최준용, 코트 뜨겁게 달구다
출처:이데일리|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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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프로농구의 최대 화두는 단연 ‘특급신인’ 최준용(22·SK)이다.

‘황금세대’라 불릴 정도로 대형신인들이 많았던 올해 프로농구에서 최준용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신인 레벨을 넘어 토종선수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준용은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이종현(22·모비스)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서울 SK에 지명됐다. 이종현이 대학 시절 입은 피로 골절 때문에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데 반해 최준용은 코트에서 펄펄 날고 있다. 지명은 뒤졌지만 코트 위에선 월등히 앞서 있다.



최준용의 기록은 리그에 갓 데뷔한 신인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시즌 개막 후 13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9.6점에 9.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평균 기록이 ‘더블더블’에 육박한다.

리바운드와 블록슛(경기당 1.31개) 부문은 토종선수 가운데 단연 1위다. 외국인선수를 포함해도 블록슛은 6위, 리바운드는 10위에 해당한다. 어시스트와 스틸도 각각 2.3개, 1.2개를 기록하는 등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2m의 장신임에도 3점슛까지 경기당 0.8개씩 성공시키는 중이다.

사실 대학 시절 최준용은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선수였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득점력은 뛰어나지만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학 무대에선 통하지만 외국인선수들이 버티는 프로에선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최준용은 자신에 대한 편견을 확실히 지워버렸다. 공격 욕심을 버리고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 더 주력했다. 외국인선수를 상대로도 적극적인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있다.

자신감이 쌓이면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 않았던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25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통해 몸속에 내재한 득점 본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후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최준용이 가장 빛나는 장면은 속공이다. 직접 리바운드를 잡은 뒤 그대로 질풍처럼 달려 득점까지 연결한다. 신장이 좋은데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까지 갖추다 보니 상대 수비도 알면서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타성도 일품이다. 최준용은 경기 전 중계방송사의 인터뷰 단골손님이다. 톡톡 튀는 말과 행동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얼마 전에는 연세대 2년 선배인 서울 삼성의 김준일을 향해 “형이 몸 푸는 거 보니까 정신이 나간 거 같다”며 “얄밉게 스피드로 가지고 놀 생각이다”고 도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물론 평소 절친한 관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인터뷰였다.

최준용이 코트 안팎에서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 팬들은 그에게 ‘강백호’라는 별명을 붙였다. 강백호는 인기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으로 겁 없이 덤벼드는 모습이 최준용과 닮았다.

최준용 본인도 “SK에 와서 서태웅처럼 하고 싶었는데 졸지에 강백호가 돼 버렸네요”라면서도 싫지는 않은 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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