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LPGA서 가장 꾸준한’ 유소연 “내년이 기대돼요”
출처:뉴스엔|2016-11-28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유소연이 우승 없이도 성공적인 2016시즌을 보냈다.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비회원으로 LPGA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해 2012년 본격적으로 LPGA에 데뷔한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LPGA 통산 3승을 거둔 대표적인 LPGA의 한국 여자 골퍼다.

유소연은 올 시즌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컷 탈락 한 번 없이 톱 10에 11번 이름을 올리며 올해 상금 랭킹 10위(125만9,485 달러, 한화 약 14억8,000만 원)를 기록했다. 올해만 2승 씩을 거둔 노무라 하루(24 한화,일본)와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호주)도 유소연보다 상금 랭킹이 아래인 11위, 12위였다. 유소연이 얼마나 꾸준한 성적을 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유소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윙 교정을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 선발을 앞둔 중요한 시즌이었지만 모험을 택했다.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

유소연은 27일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을 마친 뒤 뉴스엔과 잠시 만나 2016시즌을 돌아봤다.

유소연은 "올 초에 스윙 교정을 하기로 큰 결정을 했기 때문에 올 한 해가 험난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역시나 스윙 고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다. 5,6월쯤 제 몸에 익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좋은 성적이 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아쉬웠던 점은 1,2,3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고비를 넘지 못 했다는 것이다.

유소연은 지난 4월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 5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킹스밀 챔피언십‘, ‘볼빅 챔피언십‘,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등에서 선두 내지는 선두권을 달리다가 마지막 날 우승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소연은 "긴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스윙을 하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5,6월에 우승 찬스를 못 잡아서 그 부분이 아쉽다"고 떠올렸다.

그럼에도 "그 이후에 스윙이 몸에 많이 익었고 긴장 상황에서도 제 스윙을 잘 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은 만족스럽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찾았다.

유소연은 "우승이 없었지만 상금 랭킹 10위를 기록했다는 건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스윙을 교정하기로 마음먹은 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선수가 되기 위함이었다. 꾸준한 성적뿐만 아니라 꾸준한 우승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것 같다. 내년을 준비하는 전지훈련이 더 기대된다"고 2017시즌을 기대했다.

우승 없이 상금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유소연도 "그 점은 저도 높이 사고 싶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유소연이 자신을 칭찬하고 싶은 것은 상금 랭킹, 세계 랭킹 등의 수치가 아니었다. 유소연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이 있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낸 것에 점수를 많이 주고 싶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유소연은 올해 마지막 3개 대회에서 공동 5위-공동 3위-준우승 등 톱 5를 달성하며 좋은 감을 선보였다. 시즌이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을 정도.

유소연은 "제 생각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 것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예를 들어 이전엔 다른 사람이 연습 방법을 가르쳐줬다면, 지금은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저 스스로 돌파구와 새로운 연습 방법을 찾았다. 그 부분이 만족스럽다. 덕분에 시즌 말미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유소연은 지난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016시즌까지 한 번도 컷 탈락을 한 적이 없다. 55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한 유소연은 종전 최다 컷 통과였던 리디아 고(19 뉴질랜드)의 53회를 뛰어넘으며 극강의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쯤 되면 LPGA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소연은 "예선 탈락 없이 꾸준하게 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인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앞으로 2년, 아니 더 나아가서 많은 시간 동안 예선 통과를 할 수 있는 선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시즌 막판 좋은 성적을 이어가던 유소연은 LPGA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최종 라운드 16번 홀까지 찰리 헐(20 잉글랜드)과 공동 선두를 이루다가 1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 턱 바로 밑으로 보내 보기를 적어냈다. 결국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우승자 헐에 2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유소연은 "우승에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쉽지 않았냐, 울지 않았냐 물어보셨다. 물론 아쉽다. 우승을 못 한 건 아쉽지만 마지막 시합 때 골프를 정말 재밌게 쳤다. 샷이 어떻게 가는지를 떠나서 저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17번 홀(파5)에 대해선 "제가 불가능한 샷을 시도한 것처럼 보였나 보다. 많은 분들이 참지 왜 그랬냐고 하셨는데 무리한 샷은 아니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고, 그 상황에서 저의 선택을 믿고 최선을 다해 경기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아쉽지만 후회는 없는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유소연은 "최근에 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마지막 대회 하면서 선수들끼리 스윙, 스트로크를 봐줬는데 선수들이 제 스윙이 좋아졌다는 자신감을 많이 줬다. 동료들로부터 얻은 자신감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저 또한 내년이 많이 기대되고 내년엔 틀림없이 많은 우승으로 한국에 계신 팬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며 생긋 미소지었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