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26·볼빅)이 첫날 선전하며 상위권에서 출발한다.

최운정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운정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이상 5언더파 67타)에 2타 모자란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최운정은 지난 2015년 마라톤 클래식 이후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대부분의 톱 랭커들이 불참했다. 총 참가자는 35명이다.

최운정을 제외한 유일한 한국 국적 선수인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